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2020년 5월 6일 아토피 아기(23개월)-드디어 아토피 비성수기(여름,가을)가 가까워 지고 있다 본문

육아/아토피

2020년 5월 6일 아토피 아기(23개월)-드디어 아토피 비성수기(여름,가을)가 가까워 지고 있다

몽염이 2020. 5. 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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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열이 많고 땀을 흘리지 않는 아토피 아기사람

둘째님

"아토피"라고 하나로 뭉쳐진 병명이어서 그렇지

아마 아기 마다 체질마다 아토피(가려움증,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 다를것이다

 

둘째낳고 처음 맞이 했던 겨울, 봄

그리고 두번째 맞이 한 겨울, 봄도 어김없이

아토피 성수기~~!

 

그리고 2~3일전부터 날이 슬슬 더워져서

내 옷차림도 애들 옷차림도 여름에 가까워지자

둘째 아토피도 좀 잦아 들었다

 

어제 아파트 장에서 사온 피자를 점심때 먹었는데도

밤새 두유타임(자다가 두유 먹어요~) 빼고

잔잔하게 혼자 긁다 뒤척인 것 빼고는

거의 안깼다

 

아마 성수기때라면 이 밤에 끝을 잡았겠지

 

물론~ 알러지가 있는 음식을 먹인 후에는

항히스타민제는 필수로 먹인다

 

전보다는 잔잔하게

알러지 음식 먹으면 간지러워하고

요즘 날아다니는 꽃가루(송화가루 시즌~!) 닿으면 간지러워 하겠지만

지난 1,2,3,4월에 비해서는 수월한 5월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송화가루 날리는 4월말~ 5월은 환기 조심하세요~

* 낮에는 창문을 활짝 열고 하는 환기는 자제 하고

  혹시 환기를 해야한다면 환기 후 스프레이에 물을 담아 공기중에 뿌려주고 청소 해야해요

 

* 외출 후에는 저처럼 눈, 코 등에만 알러지 반응이 오는 경우는 세수만

  둘째 처럼 알러지가 몸으로 오는 경우는 몸 전체를 물로 헹구고  로션을 발라줘야 해요

  둘째 같은 경우에는 집앞 놀이터에서 언니가 얼굴에 풀을 문질렀더니 닿은 눈과 얼굴이 퉁퉁 부어 오르면서 상태가 심해 졌었어요

  맘카페에 기존에 가진 비염과 아토피가 심해 졌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송화가루" 알러지 일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 꽃가루에 아낙팔라시스가 올 정도로 심한 경우는 바로 응급실로 가고

* 꽃가루로 발진과 부종이 발생해도 아기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면

   첫째 항히스타민이 포함된 콧물알러지약이나 비염천식약을 먹이고(먹는 약이 생각보다 진정효과가 빨라요)

   발진 부위를 찬물로 씻어주고

   알러지 안약(알러쿨-결막염치료제, 아이파딘-결막염치료제)을 넣어주고

  안약이 없거나 그래도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개봉하지 않은 식염수로 눈과 발진 부위를 씻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진과 부종이 심해서 시력에 문제 생기는거 아니야 할 정도 였는데

약먹이고 안약넣어주고 식염수로 씻어주고 30분내에 진정되어서

잘놀고

잘잤어요~

신랑이랑 이밤에 끝을 잡는거 아니야 했는데

다행이지요~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도 마루리 해봅니다

 

철지난 유행어지만 행쇼~!

 

 

 

현재 복용 중인 약
굿바이콜+형개연교탕(보험약) 하루 2개씩
CELL TI KIDS 셀티아이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하루 2개씩
콧물알러지약 3미리 + 비염천식약 3미리 하루 1번

 

현재 바르는 연고 혹은 로션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 무향"
외출후 물로만 샤워하고 하루 세번 정도 발라준다


"자운고"
가려울때 마다 수시로 발라준다. 하루에 5~6회 몸 전체


"에스로반 연고"
긁어서 상처나고 진물 나는데 발라준다(세균성 피부질환 치료제). 하루에 2번 정도 상처난 곳이나 딱지를 뜯은 곳

상태가 나아진 요즘은 거의 안발랐다

"리도맥스 연고"
아토피 발진이 심한데 발라주는 연고. 하루에 1회 혹은 안바르는 날이 더 많다.


"한살림 알로에 수딩젤"
가려울때 마다 수시로 발라준다. 요즘에는 하루에 1회정도만. 봄철에 가려움이 심할 때는 알로에로 진정 안되더라

 

기타 추가로 하고 있는 방법
"부항"
어른처럼 부항기를 붙이지 않고 뽀뽀~ 하는 느낌이로 자극만 준다
이제 부항하면 덜 간지러운 걸 알아서 재울 때 가려운데 자운고만 발라주면
부항 하면서 머리 맡에 있는 부항기를 찾아 온다

"사혈기"
엄지손가락, 엄지발가락을 따준다


요즘은 사혈은 일주일에 2번 정도 
부항은 매일 재울때 하고 있다

어제도 피자 때문에 자기전에 한번 사혈 했어요. 엄지발가락, 엄지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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