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화이자 3차 후기
- 초록누리홈페이지
- k.kakaocdn.net
- 깔끔한 꽃차 좋아
- 화이자3차접종
- 카공족 인 척하는 아줌마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 카카오뷰
- 경기도청년면접수당모집
- 화이자 3차부작용
- 안눕법 실
- 전원 꽂을 곳이 있는 카페
- 카페 FLORA
-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 본앤메이드
- 실발살균건조기
- 앱부업
- 초록누리 사이트
- 글쓰기클럽
- 흙회장
- 스마트 스토어 창업
- 빈속에 티라미슈는 무거워
- 화이자3차접종간격
- 본앤메이드신발살균건조기
- 매일글쓰기
- 유튜브준비중
- 본앤메이드사용설명서
- 비오는날신발말리는방법
- 흙크루글쓰기클럽1기
- 환경부 초록누리
- Today
- Total
목록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여행 (6)
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고용노동센터 갈 일이 생겼다. 경단녀로써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 무작정 센터를 방문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불확실한 정보 보다는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했다. 간단히 상담받고 서류를 받아오는 잠깐에 볼일이었지만 이것이 오늘 여행의 시작이었다. 멀리 여행 갈 수 없다면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수 밖에... 오늘도 같이 떠나보자 여행의 시작은 항상 먹을 것으로 시작하는 나. 김밥과 짭쪼롬 했던 치즈라면 맛있다. 산책의 기대감을 높이는 공원뷰~. 걷다가 알았는데 예전에 애들이랑 종종 소풍가던 청소년 문화회관 공원이었다. 애들이랑 갔을 때랑 다른 뒷길로 돌아돌아 경수대로로 향했던 산책길의 시작. 쭉~ 뻗은 차가 없는 인도. 좋다. 내리막길을 다 내려오고 보니 나비가 많은 꽃길이었..
오늘 아침 등원 하기 전에는 첫째 등원 후, 집에와서 밥 먹고 포트폴리오 써야지~했는데 급! 여행을 떠났다. 처음에는 30분만 발길 닿는데 갔다가 1시간 넘지 않게 걸어야지~ 했는데 이비가 짬뽕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쯤이었고, 짬뽕을 먹고 집에 도착한 시간이 1시 정도니까 3시간을 걸었다. 여행고프고~ 마음이 왠지 붕~ 뜨는 느낌이 날 때는 이렇게 긴~ 걷기 여행도 괜찮은 것 같다. 같이 떠나보자~ 프리미엄 아울렛 횡단보도를 건너서 뒷길을 쭉~ 따라가다가 마음이 '오른쪽! 못가본길!'이라고 했을 때, 여행이 시작되었다. 1층은 고기집인 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오픈한 여성전용PT샵이 똿~! 슬금슬금 100그람씩 빠지고 있는 나의 다이어트 생각이 났다. 나는 바디 프로필 까지는 안바라고 60키로 원래 몸무..
오늘은 일찍 눈이 떠진 아침. 새벽3시부터 홀로 아침을 시작했다. 부지런이 엉덩이를 때지 않고 자는 애들과 신랑 사이에서 핸드폰 보며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다가 4시 10분쯤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질러진 방을 치우고, 폼롤러이은형 선생님과 야무지게 몸을 풀고, 요가소년님과 몸을 덥히고 나니 둘째가 "으엉~~~"하면서 일어났다. 처음 새벽기상을 마음 먹었을 때는 뭔가 거창한 것을 하고 싶었는데 운동만으로도 시간이 잘 간다. 몸만 개운하면 되는 아침인 걸로~ 어제 아침 먹을 때, 점심 먹을 때, 밥을 먹지 않은 때도 애들에게 잔소리 폭탄을 쏟아낸 터라 오늘은 집에 있고 싶지 않았다. 어제 우리보다 늦게 잠들 었을 남편을 쿡~쿡~ 찌르면서 "일어나~ 나가자~ 박지성 어린이 공원에 김밥 사들고 가자~오늘은..
며칠전 신랑이 "여행가고 싶다~!" 하는 말이 시작이 었을 지, 봄 날씨가 살랑살랑 나를 움직인 것 인지 나도 여행 가고 싶어졌다. 사실 여행하면 제주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갈 수 없었고, 경복궁, 예술의 전당, 한남동 웨스턴차이나 등등 가고 싶은 곳은 산더미 같지만 갈 수 없는 코로나 같은 현실이 슬플 뿐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상당한 집순이에 여행에 피로를 많이 느끼는 편이고, 애들과 함께 하다보면 왔다갔다 치닥거리 하면서 화내기 일 수라서 사실 가족의 행복한 여행에 어울리는 그림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코로나를 핑계 삼아 집근처에 멀지 않은 곳으로 동네 여행을 간다면 여행에 대한 피로도 줄이고 좀 더 즐거운 여행을 할 기회가 생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 수요..
춘천여행 다녀오고 집에 오는길 생각보다 빠른 도착에 순조로운 출발이라 생각했지만 조금씩 삐그덕대다 빵 터졌다 집에오니 둘째는 열이 펄펄 첫째는 놀아줘 모드 신랑은 힘들었어 모드 나는 밤새 선잠 잤어 모드 끼익끼익 소리나도 6시까지는 얼추 굴러가고 있었는데 7시에 빵~~~ 신랑과 나의 여행 뒤 풍경은 왜이리도 다른 것인가 법륜스님 말씀을 들으면서 그릇을 넓혀 보려하는데 내 그릇이 여기 까지 인가보다 울고 성질내고 입내밀고 2시간 난리친 후에야 감정이 좀 내려왔다 미안했고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둘째는 엄마랑 처음 떨어져 본 것 이었고 신랑도 나 없이 애 둘이랑 1박 보낸 것도 처음 이었고 첫째도 나 없지 집에서 아빠랑 보낸 건 처음 조금 화가 내려가고 나서 오기가 뿅 솟았다 이렇게 욕먹을꺼면 ..
만 4년하고도 9개월만에 혼자 춘천가는 버스를 탔다 타고 가면서 법륜스님에 즉문즉설을 들으며 공감하다가 크~~ 잠들었다 고개를 꺽고 잤는데 고개 아파서 2~3번 깼고 2시간 정도 걸려서 춘천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여행 기분으로 터미널에서 걸어가며 마음 닿는데서 점심을 먹자 하고 걸었는데 마땅한 집을 찾지 못했다 그렇게 걷다가 버스를 탔고 호텔 근처 시장을 훑고 나서도 마음 가는데가 없어서 숙소 근처 김밥집을 검색해서 찾아 갔다 닭갈비 골목에서도 맡지 못했던 날 유혹하는 음식냄새를 김밥집 골목 원조숯불 닭불고기집에서 느꼈건만 혼자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결국 냄새만 씁씁후후 돌아 다닐때 느낌은 시장도 거리도 뭔가 조용한 느낌 그리고 들리는 말이 거의 서울말이었던 것 특이했다 생각했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