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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코로나표 동네 여행 - 박지성 어린이공원 재방문 본문
오늘은 일찍 눈이 떠진 아침. 새벽3시부터 홀로 아침을 시작했다. 부지런이 엉덩이를 때지 않고 자는 애들과 신랑 사이에서 핸드폰 보며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다가 4시 10분쯤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질러진 방을 치우고, 폼롤러이은형 선생님과 야무지게 몸을 풀고, 요가소년님과 몸을 덥히고 나니 둘째가 "으엉~~~"하면서 일어났다. 처음 새벽기상을 마음 먹었을 때는 뭔가 거창한 것을 하고 싶었는데 운동만으로도 시간이 잘 간다. 몸만 개운하면 되는 아침인 걸로~
어제 아침 먹을 때, 점심 먹을 때, 밥을 먹지 않은 때도 애들에게 잔소리 폭탄을 쏟아낸 터라 오늘은 집에 있고 싶지 않았다. 어제 우리보다 늦게 잠들 었을 남편을 쿡~쿡~ 찌르면서 "일어나~ 나가자~ 박지성 어린이 공원에 김밥 사들고 가자~오늘은 잔소리로 하루 시작 안하고 싶어~"하면서 깨웠다. 내 취지는 좋았지만 애들한테 말하니까 난리가 났다. 첫째는 나가자는 말을 꺼낼 때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나가기 싫어~나가기 싫단말이야"했고, 요새 언니말 따라하는 둘째는 "나도~나도 안나갈꺼야. 놀이터 안가" 하면서 난리난리.
나는 "집에 있으면 엄마,아빠가 잔소리 할텐데?" 물었는데도 "응~괜찮아 안나갈꺼야~!"하는 첫째에 말에 말문이 턱~막혀있었지만, 다행이 "우리~ 박지성공원 갔다가~맥도날드에 해피밀 사러 갈래?"라는 멘트에 첫째는 눈물을 그치고 넘어왔다. 그렇게 시작된 외출 준비는 1시간 정도 걸려서 겨우 박지성공원 근처 신원미주김밥 집에 도착했다. 나가면 또~ 룰루 랄라~ 하는 두 따님들~ 그것 참 미스테리하다.
버스내려서
김밥사고
짚라인 타고
모레놀이하고
흔들의자 타고
맑은 하늘 한번 보고
망포 맥도날드다녀오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버스에서 어떻게든 둘째를 재워보려 시도 했으나 실패
탈탈 털린 신랑님수고했어요~ 오늘도
집에 돌아와서 블로그에 글쓰면서 다시 애들과 아웅다웅하는 저녁시간이다. 애들은 신랑방에서 컴퓨터 하는 엄마를 핑계 삼아 방을 뒤지기 시작했고 "멘토스 먹어도 되요?", "아니~!! 밥먹고"라고 대답해도 계속 물어보는 둘째와 좀 더 깊이 디빌려는(방을 뒤지는~) 첫째에게 "나가!!! 아빠방 디비지 마!!" 소리지르고 우는 아이들 달래고 다시 글을 마무리 하고 있다. 오늘도 참 평소같고 즐거운 하루였다(잉?). 모두들 육퇴 빠르시기를~
2021.03.21 - [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여행] - 코로나표 동네 여행 - 박지성 어린이공원과 영통 9단지 토요장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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