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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코로나표 동네여행 - 볼일 보러 간김에 남의 동네 걷기 본문
고용노동센터 갈 일이 생겼다. 경단녀로써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 무작정 센터를 방문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불확실한 정보 보다는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했다. 간단히 상담받고 서류를 받아오는 잠깐에 볼일이었지만 이것이 오늘 여행의 시작이었다. 멀리 여행 갈 수 없다면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수 밖에...
오늘도 같이 떠나보자
여행의 시작은 항상 먹을 것으로 시작하는 나. 김밥과 짭쪼롬 했던 치즈라면 맛있다.
산책의 기대감을 높이는 공원뷰~. 걷다가 알았는데 예전에 애들이랑 종종 소풍가던 청소년 문화회관 공원이었다. 애들이랑 갔을 때랑 다른 뒷길로 돌아돌아 경수대로로 향했던 산책길의 시작.
쭉~ 뻗은 차가 없는 인도. 좋다.
내리막길을 다 내려오고 보니 나비가 많은 꽃길이었다. 가끔은 뒤돌아 보고 올려다 보고 여유부리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지 않을까?
길 건너편에 보이는 경기간호사회. 코로나 상황에서도 열심히 간호사 일을 하고 있는 친구 생각이 났다.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잠이라도 푹~ 자길 빌어본다.
빌딩 사이 주차장이라니~ 빌딩 세울 돈이 없었나? 하고 찌든 생각하고는 높은 건물 사이에 이런 빈 공간이 주는 느낌이 좋다는 생각도 했다.
길 건너 보이는 위너스요양병원. 머리 숱 많은 사람처럼 옥상위에 초록초록한 요양병원에 모습이 좋아 보인다. 친정엄마도 요양병원 조리사로 일하고 계신터라 요양병원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초록 가득한 옥상에서 지겨운 병원 생활에 힐링을 얻으시길 빌어본다.
항군회관.
커다란 전용 주차장에 건물 전체가 식당인 일본 요리집 긴자. 가본 적은 없지만 주차된 많은 차들이 "맛있어요!"라고 이야기해주는 느낌이었다. 초밥 좋아하는 신랑이랑 가보고 싶다.
흠.. 찾아본 결과 겉모습과는 조금 다를지도. 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개별룸이 있는 식사공간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영유아와 갇힌공간에서 잔소리 100개 하면서 먹게될 것 같은 느낌. 패스~!
빌딩과 빌딩 사이에 목재를 파는 곳이 있는게 신기했다. 쭉~쭉~ 뻣은 빌딩만 보다가 낮고 잘 정렬된 목재들을 보는 느낌도 좋다. 하지만 이 비싼 곳에 운영이 가능한가 라는 생각하는 어른이에 마음.
길건너에 경기도태권도협회. 첫째가 4살부터 태권도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가 왠지 마음이 간다. 태권도 관장님들의 권리와 더블어 아이들이 즐거울 권리도 보장해주면 좋겠다.
멀리~ 보이는 커피빈. 대로변을 걸어다니면서 커피빈, KFC, 버거킹, 스타벅스, 이디아 커피를 보았다. 걸으면서 종류별로 다 보는 느낌도 괜찮네.
저~ 멀리 보이는 BYC. 신랑 속옷은 항상 BYC 인견으로 구매하는 편이라 반가웠다. 작년인가 횡령으로 크게 기사 떴었는데 떼먹어도 제품은 괜찮은 듯
일룸에서 해주는 의자세척 좋다~. 우리는 차가 없어서 그림에 떡~ 집에서 세척하는 걸로
그제처럼 무리 하지 않기 위해서 걷기 시작한지 1시간쯤 지나서 발길을 돌렸다. 다음지도로 검색하고 찾아간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공연정보도 득템 했다. 공연에 가지는 않겠지만 우리 동네에는 없는 멋드러진 뮤지션 포스터 멋지다.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공연 보러가세요~. 예술감독-원일, 코리아, 이노, 무토, 하임, 아킴보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들 일지 궁금해 하고 상상하는 시간~
여행에 종착지는 언제나 우리집. 집앞 푸릇한 길이 반겨주는 기분이 좋다. 오늘 여행도 참 즐거웠습니다. 다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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