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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토피

2020년 5월 15일 아토피 아기(24개월) - 내가 둘째 아토피 피부염 관리에서 실수한 것들

몽염이 2020. 5. 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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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는 첫째님 감사합니다

읽기전!!!

주의사항

약간 부정확한듯 "같다고" 표현 하는 것은 아이들 마다 케바케이고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 입니다

꼭 소아과 전문의, 피부과 전문의, 한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민간 요법은 기존 치료와 병행해서 상태를 보는 것이 좋아요

둘째 아토피 피부염 상태를 보면서 약을 달리 먹여보고

로션을 달리 발라보고

환경을 바꿔보고 

수많은 실험 중에 밝혀진 실수 들 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1. 비싼 로션부터 주문한 것

100일 지나고 둘째 아토피가 심해지면서 하루하루 더 심해져 갈 때

인터넷 검색에서 찾은 효과 좋다는 오일을 20만원 정도 구입했었어요

하지만 효과는 한통에 만원하는 자운고와 한통에 6천원 정도 하는 알로에랑 효과가 비슷하거나 떨어졌어요

자운고 작은 것은 만원 - 동네 한의원에서 떨어지면 구입합니다

자운고 큰 것은 상비용 5만원 - 영통 아이조아 한의원에서 구입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겉으로 드러나는 가려움 증상이지만

옆에서 관리해 본 바로는 원인이 있는 피부염 인 것 같아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희 둘째 특화 전문가로써 

비염이 심해졌거나 

신체활동이 떨어져서 을 낼일이 없었거나(둘째는 신생아 젖먹이때도 땀을 안흘렸어요. 여름생인데ㅠㅠ)

소화되지 못하는 열이 들어왔거나(찜질팩, 전기장판 등)

알러지 음식(우유,들깨,밀가루,계란,멸치 등등)을 먹었거나

급성장 시기라 에너지가 더 많이 생겼는데 발산이 안되거나

등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싼로션은 

수박 겉핥기 밖에 안되더라구요

비싼 로션이 보습에 효과가 좋고

시원한 파스 같은 느낌이 있다 하여도

가격대비 효과가 떨어지고

비싸기만 하더라구요

 

지나온 겨울에 둘째 아토피가 심해졌을 때 SNS에 계속 광고가 뜨던

2개에 5만5천원 하는 로션도 사보았지만....

저는 일리윤 세러마이드가 좋네요

가성비 좋아요

근데 대신 심할때는 자운고를 하루에 한통씩 쓰네요... 

한통에 만원이라지요

* 등, 배, 무릎뒤, 발목 복숭아뼈, 발목 뒤, 손, 발, 목

부위를 긁으며 간지러워 하고

긁은 부위가 빨갛게 우둘투둘 부풀어 오르며 간지러워 할때는 자운고를 발라주면 됩니다

자운고를 발라주고도 가려움이 가라앉지 않으면

리도맥스를 발라줍니다

리도맥스를 바른 후에도 간지러워 하면 자운고를 덧 발라주고

긁은 부위에 열감이 심하면 그 위에 알로에를 발라줍니다

자운고 같은 오일이 포함된 오일을 발라주면 어른 손톱으로 날을 세워 긁어도 상처가 잘 안생겨요

그리고 아이 스스로 긁어도 상처가 덜~ 생겨요

근데 아이들 손톱은 아직 얇아서 그런지 몇번만 벅벅 긁어도 피가 나더라구요

많이 긁어서 상처가 난 곳에는 에스트로반 발라주고 있어요

다른 상처 연고를 발라도 되지만 집에 처방받아 놓은게 에스트로반이라 발라주고 있어요

아무거나 상처연고(세균감염예방)이면 상관 없을 것 같네요

 

2. 자주 씻겨주지 않은  것 and 뜨거운물에 푹~! 목욕시키지 않은 것

요즘은 아토피 비성수기 이지만

컨디션 따라, 전날 먹은 음식에 따라 피부상태가 안좋기도 합니다

둘째는 찬바람 불던 100일

11월부터 안좋아졌고

아직 100일 정도 밖에 안되어서 목욕을 자주 안시켰어요

보통 이정도 개월 수에 쌀쌀한 겨울 초입에는

1주일에 2번에서 많아도 3번이상의 목욕은 권하지 않더라구요

 

아토피 피부염이 심했던 100일 근처에 기록입니다~ 참고하셔요~

2019/06/10 - [육아] - 속열 많은 우리 아기 아토피 로션 비싼 것 필요할까?

 

속열 많은 우리 아기 아토피 로션 비싼 것 필요할까?

6월 29일 둘째가 태어났다 그리고 100일 첫째 처럼 잠투정하면 어쩌나 전전긍긍했었는데 잠을 재울려고 할때 10분정도 찡찡 대는거 말고는 큰 잠투정은 없어서 아 이번에는 잠투정 때문에 고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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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피부가 예민하니까 

소아과 선생님도

한의원 선생님도 

목욕을 권하지 않으셨어요

 

그러다 둘째 아토피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동네 인창한의원 원장 선생님이

"어른중에도 아토피 있으신 분들은 뜨신 목욕이 좋다는 분이 있어요" 

라는 말에 밑져야 본전인데 싶어서 

아기욕조에 팔뒤꿈치로 재어봐도 뜨거운 물(약 40도정도 인것 같아요)에 둘째를 목욕 시켰지요

 

씻기면서도 어린데 이정도 괜찮을까

걱정하면서 씻겼는데

하루, 이틀, 삼일 둘째 아토피 증상이 눈에 띄게 괜찮아 졌어요

 

둘째는 따뜻한 물에 목욕해서 몸을 순환 시켜줘야 하는 스타일 이었던 거죠

저희 신랑이 목욕을 좋아하거든요

신랑이 반신욕을 1시간 넘게 해서 

저에게 엄청난 갈굼을 받았었는데

둘째님에 목욕사건을 계기로

목욕이 필요한 체질도 있구나~ 하고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목욕외에 신체활동을 해서 땀을 낼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생겨서

전에만큼 통목욕을 자주는 안시키지만

4개월때 아토피가 심했을 때는 매일 뜨거운물에 목욕을 시켰어요

지금도 봄날에 언니랑 공원에서 열심히 놀고 와도 

양말 발바닥만 촉촉할 정도로 땀 흘리는게 다인 둘째님

이것도 참 체질인가봐요

 

요즘 처럼 아직 아토피 피부염이 예민하고

꽃가루 날릴때는 

일어나서 아침

하원 후 집에 들어와서

꼭 2번은 물로만 씻겨주고 로션을 듬뿍 발라줍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아이조아한의원에서 구입한 한방미스트(청로)를 뿌려 줍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아토피 피부염 간지러움으로 상처가 있을 경우 씻겨주고 꼭 소독이나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함

세균감염이 되어 빨갛게 부풀어 오를 수 있어요

 

3. 전기장판을사용 한 것

저는 지역난방이 들어오는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10,11월 같이 애매한 날씨에는 난방하기가 좀 어려워요

그런데 첫째를 돌보면서 둘째 젖을 먹여야 할 일이 많다보니

둘째 낮잠도 둘째 젖먹이는 것도 거실에서 하는데

추워서 거실에 전기장판을 깔았지요

아마 이게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게 된 계기 였던 것 같아요

 

둘째를 뜨신물에서 목욕 시킬 쯤

혹시? 전기장판이? 라는 생각이 스쳐서

전기장판부터 치웠습니다

 

저도 전기장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댁가서 전기장판에서 잘때마다 뻐근해 하고

불편하는 남편 생각이 났었기 때문이죠

 

이때 이후로는 시댁가서 유난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전기장판 안켜고 난방켜서 둘째를 재우지요

 

참 별게 원인이죠?

 

품에서 떨어트려 놓으면 벅벅 긁으면서 힘들어 해서 꼭 안고 재웠지요

4. 비염이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이유라는 걸 늦게 알았던 것

요건 최근에 실수예요

작년 2019년 12월부터 스물스물 둘째 아토피 피부염이 다시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언니따라 이것저것 알러지 음식을 먹었고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아토피가 심해질때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나아질 기미 없이 점점 안좋아 지더라구요

 

한번 휴식기가 길게 왔던 터라

집앞의 소아과 진료만 보내면서 지내왔었고

첫째는 비염때문에 꾸준이 아이조아한의원을 다니는 상황이라

증상에 따라 소아과 약과 별도로 한약을 좀 더 먹이면 되겠지 했는데

1달간 차도가 없었어요

 

더 심해져서 밤잠을 못이루는 날이 길어졌죠

 

결국 언니랑 같이 한의원 진료를 다시 다니기 시작했어요

비염이 많이 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니던 소아과에서도 코가 많이 막혔다고 했지만

콧물알러지약, 비염천식약, 한의원 콧물약을 꾸준히 먹고 있었고

진료도 보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 하지 않았는데

밤잠 설치고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코가 막혀서 열이 빠져 나갈때가 없으니 더 심해 진거죠

꾸준히 한의원 치료 받았고 주 2회

그리고 비염 증상이 심한 것 같으면 김앤박이빈인후과 진료도 추가로 받았어요

이비인후과에서 주는 약은 독해서

상비해 놓았다가 코 상태가 안좋을때 하루에 한번 정도 먹였어요

 

코가 뚫리니 아토피도 한김 내려가더라구요

치료하는데 한달 정도 걸렸네요

근데 약간 완화된 상태가 오래가지는 못했어요

봄이고 꽃가루가 날리더라구요~~

비염고를 발라 코에 꽂아 주지요

 

5. 한의원에서 받은 바디미스트와 락티케어를 같이 사용 한 것

둘째가 시댁에서 보내 준 즉석요리 갈비탕을 잘먹고 낮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일어나서부터 찡찡 하더니

엉덩이부터 허벅지, 무릎뒤로 불고 굵게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너무 간지러워 하고 힘들어 해서

항히스타민제를 먹이고

냉장고에 있는 한방미스트(청로)와 락티케어 1% 로션을 준비해 왔어요

칙칙 뿌리고

락티케어 로션을 발랐는데

 

마치 화상입은 것 처럼 아주 붉게 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반응으로 된 건지는 몰라도

둘째는 악~을 쓰면 울었고

금방 울음도 피부상태도 진정되지 않아서

찬물에 씻기고

알로에를 발라주었습니다

 

피부상태가 화상입은 것 처럼 올라왔고

둘째도 고통스러운지 악을 쓰면서 울어서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한방미스트와 락티케어를 발라준 적은 있었지만

바로 덧 발라준적은 없어서 

이런 일은 처음 이었죠

 

아마 두가지 약의 성분이 섞어 그런 작용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한의원 약과 소아과 약을 둘다 복용 할 때

한의원에서 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먹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피부에 바르는 것들도 이런 간격이 필요했었는데

제가 실수 한거죠

 

저같은 실수 하지 않게 조심 또 조심 합시다

 

저처럼 한방 미스트가 아닌 다른 미스트 제품이더라도

어떤 성분이 어떤 반응 일으키는지 알 수 없으니

같이 주의해 보아요

 

6. 시원하게 해주지 않은 것 and 이불을 덮어준 것

지금 5월 15일 날씨는 어제 온 비로 바람은 쌀쌀하고

약간 촉촉하고 따뜻한 봄날 날씨였습니다

반팔을 입으면 춥고

긴팔을 입으면 더운 날씨

5월 16일 날씨! 글쓰고 있는 지금 새벽 1시라 다음날 날씨네요

 

둘째는 집에서는 상의는 나시티에 하의는 기저귀 혹은 반바지 차림이예요

항상 한 계절 먼저 시원하게 입혀요

2년 가까이 키우면서

"그래도~ 추울텐데~"라고 덧 입히면

여지없이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거나

구내염이 왔지요

 

조심~ 또 조심

 

한겨울에도 이불은 배만 살짝 덮어주고

따뜻한 바람 나기 시작한 봄에는 거의 덮어 주지 않아요

이불 탈출은 모든 아이들에 공통점이지만

아토피 피부염에 속열 많은 우리 둘째는

잘못 덮으면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고

구내염이 와요

 

조심~ 또 조심

 

7. 유산균을 꾸준히 먹이지 않은 것

특히 항생제를 먹을 때는 유산균을 별도로 꼭 먹여야 합니다

2019년 12월에 심해 졌을때 

농가진

수족구 2번

독감 1번

열감기는 수도 없이

하면서 항생제를 많이 먹었는데 

아마 이때 장내 유익균이 많이 죽었던 것 같아요

 

목욕 신경써서 시키고

한의원 다시 다니고

항히스타민제 먹이고

스테로이드 바르고

자운고 바르고

알로에 바르고

해도 나아지지 않아서

그럼 그전에 먹였던 "유산균을 먹여 볼까?"하고

가계부가 적자라도 "우리 밤잠을 위해서라도 폭탄투하 해야겠어"라고 신랑에게 통보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먹이고 있습니다

 

완전히 아토피 피부염이 비성수기에 접어 들때 까지는 

계속 유산균을 먹이려구요

나중에 상태가 괜찮아졌을 때 

유산균 먹기를 중단하고 상태를 지켜 볼께요~

 

그때 내용을 또 추가 할께요

아토피 관리는 실험 같네요

 

8. 부항, 사혈을 해주지 않은 것

조그마한 몸에 부항하고 사혈하는 것은

쉽게 마음 먹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어깨가 뭉치거나 체하거나 할 때 

가정용 부항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둘째에게 사용 하지는 않았어요

첫째는 6살이라 조금씩 사용하고 있었구요

 

하지만 낮에도 자지러지게 울면서

긁어줘도

항히스타민제를 먹여도

자운고를 발라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도

어쩔줄 몰라하는 둘째를 보고

 

혹시 따볼까? 하고 엄지 손가락, 엄지 발가락을 따고

등에 척추를 빨아당기지 않게 조심하면서 부항을 뽀뽀하듯이 해주었어요

 

등 가득 붉게 올라와서 살색이 안보이는 상태였는데

부항했더니 드문드문 살색이 보이게 좋아졌어요

부항하는 동안 만큼은 자지러지게 울지 않았고

부항을 끝내자 다시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이걸 3번 정도 반복하고 

등에 자운고를 바르면서 긁어 줬더니

1시간만에 진정되었어요

 

신랑도 처음에는 

"부항~ 그~ 뭐~ 효과 있냐고"

했지요

 

둘째는 그 사이 말이 제법 늘어서

자러 들어가면 스스로 이야기 해요

주문을 넣지요

"등~등~ 자운고"

"등~등~부항"

"간지러워~"

 

효과가 있어요

이제는 의사표현이 가능한 둘째님이 느낄만큼

 

하지만 전문가랑 상담후 사용해야 해요

부항을 어린아이에게 할 경우 위험 할 수 있어요

쎄게하면 당장 효과가 빠르게 올지 몰라도

아직 어린아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0/04/19 - [육아/아토피] - 2020년 4월 19일 - 아토피 3살(22개월) 아기 사람 - 부항의 놀라운 효과

 

2020년 4월 19일 - 아토피 3살(22개월) 아기 사람 - 부항의 놀라운 효과

부항의 놀라운 효과라고 했지만 아직 우리 둘째의 아토피는 여전하다 봄철이기도 하고 한번 심해진 상태에서 정상(잘때 조금 긁다 자는 정도)으로 돌아 올때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피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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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댁에서 오는 전화연락을 받은 것

육아에 바쁘다는 핑계로 시부모님께 연락은 먼저 안드리고 있던 상황이라

궁금해서 오시는 전화는 잘 받았었죠

하신다고 해도 한달에 1,2번 될까 말까

시댁이 부산이고 멀어서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데도

연락도 안하는 나쁜 며느리입니다

 

하지만 아토피인 둘째와 중이염을 6개월째 앓는 첫째를 보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바쁜 일이었고

멘탈이 탈탈 털리는 일

 

간지러워서 자지러지게 우는 둘째를 달래는 중에도

옆에서 언제 끝나나 기다리고 있는 첫째가 

세상 속상한 얼굴로 나와 둘째는 보고 있고

둘째 울음이 끝나기 무섭게

"엄마" 하고 부르면 짜증내거나 화내기 일 수인 생활에 반복

 

아토피 피부염이 한번 심해지면 일주일에 이렇게 바쁜날이 3일

잠못자는 날들이 이어지다보니

친한 친구도 옆에 있는 신랑이 툭~!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어머님 전화를 받고도

우르르르 무너지기 일 수 였지요

지금 다시 곱씹어 봐도

나쁜 의도가 없는 말들

애들을 걱정하거나 애들을 키우는 나을 걱정하는 말들이었는데

내가 무너져 있을 때는

별게 다 속상하고 슬프더라구요

 

전화 자주 못하는 며느리니까

전화라도 잘 받자 싶었었는데

괜한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내 멘탈이 안좋으면 시댁에 연락은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

 

신랑님에게 토스~ 합시다

 

"어머님 연락이 왔는데 바쁠때라 전화 못받았어요

요새 마음 상태가 안좋아서 괜히 마음 상할 일 생길까봐 

못받았어

괜히 둥이 한테 성질 내자나

연락 부탁해요~"

 

지금은 첫째 비염도 둘째 아토피도 좋아진 상태고

자가 개학해서 블로그 글쓰고 운동하는게 가능해지니까

정신건강도 좀 좋아졌어요

 

어머님이랑 통화도 랄랄라~!

 

다들 아토피 피부염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계신다면

엄마 마음부터 더더더 챙기시길 바래요

 

오늘도 행쇼~! 하세요

 

현재 복용 중인 약
굿바이콜+형개연교탕(보험약) 하루 2개씩
CELL TI KIDS 셀티아이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하루 2개씩
비염천식약 2.5미리 + 항히스타민제 가루약 하루 2번

 

현재 바르는 연고 혹은 로션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 무향"
외출후 물로만 샤워하고 하루 세번 정도 발라준다


"자운고"
가려울때 마다 수시로 발라준다. 하루에 5~6회 몸 전체


"에스로반 연고"
긁어서 상처나고 진물 나는데 발라준다(세균성 피부질환 치료제). 하루에 2번 정도 상처난 곳이나 딱지를 뜯은 곳

상태가 나아진 요즘은 거의 안발랐다

"리도맥스 연고"
아토피 발진이 심한데 발라주는 연고. 하루에 1회 혹은 안바르는 날이 더 많다.
어제는 발랐고 오늘은 안발랐다

"한살림 알로에 수딩젤"
가려울때 마다 수시로 발라준다. 요즘에는 하루에 1회정도만. 봄철에 가려움이 심할 때는 알로에로 진정 안되더라

 

기타 추가로 하고 있는 방법
"부항"
어른처럼 부항기를 붙이지 않고 뽀뽀~ 하는 느낌이로 자극만 준다
이제 부항하면 덜 간지러운 걸 알아서 재울 때 가려운데 자운고만 발라주면
부항 하면서 머리 맡에 있는 부항기를 찾아 온다

"사혈기"
엄지손가락, 엄지발가락을 따준다


요즘은 사혈은 일주일에 2번 정도 
부항은 매일 재울때 하고 있다
이제 알아서 "부항~"이라고 둘째가 외치네요

어제는 언니가 체해서 따고 있으니까 옆에와서 나도나도 해서
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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