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골마을에 아이랑 가기 좋은 맛집들 - 황골주공1단지 5년차, 7살, 4살 딸둘맘

   코로나로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집 근처 1Km를 벗어나지 않는 삶을 1년 가까이 보내고 있다.  집순이 성향이라 다른 사람들 처럼 여행이 덜 고프지만 1년 가까이 집주변만 뱅뱅~ 도니까 가끔 여행가고 싶은 마음 든다.   이걸 가만히 묵혀 두는 것 보다는 집주변에 식당에서 애들과 외식하거나, 애들 등원 후에 혼자 외식하는 것으로 틈틈히 달래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애들과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첫째는 7살이지만 한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못 견디는 편이고,  둘째는 잘 앉아 있지만 조용히 앉아 있는 편은 아니다.  핸드폰 등에 아이템을 동원하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애들을 데리고 갔을 때 눈치가 덜 보이는 식당을 가는 편이다.  그리고 당연히 맛도 있는 곳~! 

 

* 김밥잔치

- 뚜벅뚜벅 10분

- 항상 가서 치즈라면에 참치김밥을 먹고 가는 나에게 "맨날 똑같네~" 다정하게 말 걸어주시는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김밥잔치 이다.  쬐~끔만 가까웠으면 출근 도장 찍을 만큼 맛있는 곳이다.  김밥 말고도 돈까스, 오므라이스 등등 맛없는게 없는 집이다.  지금은 CU 편의점이 된 문방구에서 첫째랑 둘째 쇼핑 시켜주고 템 가지고 김밥 집 가면 앉아서 스티커 붙이고 놀면서 밥 먹기 좋은 곳~!   CU 편의점 템이나~ 근처 다이소에서 템을 사서 가면, 애들한테 쬐금 덜 시달리고 입으로 맛난 김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아기의자 없음. 아기식기 없음.  분식집 등받이 없는 의자. 모든 메뉴 포장 가능.

- 주말 휴무. 전화번호 :  031-206-7060

- 01호점 블로거님 글~ 참고해주세요  blog.naver.com/netpawer/221455928330

- http://kko.to/uaAe-_UD0

김밥잔치

 

* 진짜순대

- 도보 6분

- 일주일에 한번은 가다보니 자동주문이 가능한 곳. 자리에 앉으면 "순대국, 순대만 이시죠?"하고 물으시고 "네~"하고 대답만 하면 되는 곳이다.  둘째 출산 했던 날 추억이 있는 곳~!

  슬슬 진통이 시작되었던 시간이 저녁 쯤이라 순대곱창 먹으면서 진통어플에 진통이 오면 진통누르고 으~ 하다 진통이 지나가면 순대곱창먹고~ 다시 진통이오면 으~~ 하다 진통이 지나가면 순대곱창먹었다.  맛있는 저녁 후~ 멜라카에서 팥빙수를 먹을까 말까 하다~ 안먹었는데 그게 참!!! 후회가 된다.

  여름이 출산인 분들 진통오면 팥빙수 먹으러 갑시다~ 여름내내 산후조리 하느라 못먹어요~!!

 나와 아이들에 철분 충전소!  미세먼지 안좋은 봄에는 집에서 부글부글 끓인 고기 국물보다는 남이 끓여준 맛난 순대국을 먹으러 가보자~! 

- 아기의자 있음. 아기식기 있음. 모든 메뉴 포장 가능.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202-7530

- 골프꿈나무 블로거님 글~ blog.naver.com/puissance22/222132649686

- https://place.map.kakao.com/1930496341

진짜순대

 

* 멜라카 카페

- 도보 5분

- 낮잠도 밤잠도 없는 첫째 덕에 집에 있으면 꾸벅꾸벅 조는게 일상이었던 시절, 집에서 있는 것보다 카페라도 나오면 첫째랑 이야기하면서 놀 수 있고, 피자나 샌드위치 먹으면서 간단한 식사도 해결 가능해서 자주 갔던 곳이다.  지금은 그때 만큼 자주 가지는 않지만 출근하는 사장님과 스몰 토크~도 나누고,  네 식구 브~런치를 즐기러 가는 곳이다.  사장님의 카라멜 마끼아또에 유혹에 못이기는 날도 가끔 들린다~ 크~~ 단그~!!

- 아기의자는 없지만 쇼파 스탈 의자가 있어서 아기랑 앉을 수 있다.  모든 메뉴 포장 가능.

- 휴무없는 듯. 전화번호 : 070-8834-0118

- 은돌고래님 글~ blog.naver.com/lovelyvocal/221293916395

- https://place.map.kakao.com/2055849431

- 자연조명(햇빛 맛집~)이 좋은 곳이라 똥손이 내가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자연조명 햇빛 맛집! 사진도 잘나온다

 

 

* 걸어서가는 집

- 도보 16분

- 오꼬노미야끼, 나가사끼 짬뽕이 먹고 싶거나 집 반경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을 때 가는 걸어서 가는 집.  아담한 식당 분위기~ 맛~ 그리고 걸어가면서 보는 풍경도 좋다.  영통빌리지 내에서 있어서 한적한 주택가를 거닐어 여행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애들은 나가사끼 짬뽕을 주로 먹고,  신랑은 돈까스, 나는 오꼬노미야끼를 주로 먹는다.  글을 적으면서도 생각나서 입에 침이 고이는 집~!

- 아기의자는 없음. 브레이크 타임 있음. 모든 메뉴 포장 가능.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70-8181-7450

- 지리산호랑e님 글~ blog.naver.com/minigun86/222209391234

- https://place.map.kakao.com/15476655

 

 

* 호아면

- 도보 9분

- 첫째님 최애 식당. 쌀국수를 좋아하는 여자.  덩달에 잘 먹는 둘째님.  하지만 둘째에 최애 식당은 아니다.  음... 둘째는 뭘 좋아할까? 아직 찾지 못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먹고 좋아하는 것이 쌀국수 이지 않을까?  맛도 좋고 애들이랑 가서 쌀국수와 볶음밥 세트를 시키면 양이 딱~! 조금 더 먹고 싶으면 사이드 메뉴 하나 시키면 일인당 1메뉴 안하고도 적당히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자주는 못가지만 가면 "엄마 맛있어요~ 최고"하는 이쁜이 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슬프지만 엄마요리는 스팸구이 말고는 따봉을 날려주지 않는 따님들~ 미안하다ㅠㅠ

- 아기의자는 있음.브레이크 타임 있음. 모든 메뉴 포장 가능.

- 휴. 전화번호 : 031-204-2929

- 두꺼비최실장님 글~ blog.daum.net/meugodoia/813

- https://place.map.kakao.com/14722110

 

* 티하우스

- 공사중 ㅠㅠ
- 도보 3분. 지척

- 크림 아메리카노, 자몽청, 레몬생강청 다~~ 맛있다.  가까운 만큼 자주 들락거리는 곳이다.  첫째 태권도 보내고 둘째랑 데이트 하기도 하고, 첫째 유치원 갔다와서 잠깐 데이트 하는 곳이다.  레몬생강청 한병 사면 선물하기도 좋고~ 탄산수 사서 애들 에이드 만들어주면 생강이 들어갔는데도 잘~ 먹는다.  메뉴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첫째도, 아직 최애 메뉴가 없는 둘째도 친절히 대해 주시는 사장님 덕에 다녀오면 기분 좋고 입도 달콤한 곳이다.  코로나로 실내 취식이 어려울 때는 카페 앞 계단에  앉아서 사이 좋게 음료수 먹으면서 햇님을 꿀꺽꿀꺽. 공원뷰~ 를 즐길 수 있다.

- 아기의자는 없음.  모든 메뉴 포장 가능.

- 일요일 주로 휴무. 오픈 12시 이후. 전화번호 : 031-206-9917

- http://naver.me/xB4p7j0j

 

 

 

* 뽀나스~산책하기 좋은 길

-  코로나가 극심할 때 집에 콕~ 박혀있다가 펑~! 터져버릴 것 같을 때 집근처 산책을 한다.  사람과의 접촉하지 않고 푸릇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청명 센트레빌 아파트 뒤쪽 길.

- http://kko.to/3mgj3VUDB

 

 

둘째 2살 여름

 

 

  다~ 같이 이노므 코로나 잘 이겨내 봅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