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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딸둘 맘이 쿨키즈 유모차와 타보 유모차가 모두 필요한 이유 본문
타~다!
TA~DA~!
거실에 떡하니 유모차가 두대나 자리잡았다
세대 같은 두대
왼쪽은 쿨키즈 쌍둥이 유모차
오른쪽은 타보 휴대용 유모차
* 쿨키즈 T4 쌍둥이 유모차
- 인터넷 최저가 193,700원
- 내가 구입한 중고가 5만원
* 타보 휴대용 유모차
- 인터넷 최저가 198,000원
- 요건 새걸로 작년에 구입함
현관 앞에 떡하니 자리잡게 된 것은
첫째를 위해 머리 굴려본 결과
7월 22일 구입해서 쿨키즈를 첫째만 태우고 집에 들고 왔을 때는
"오~ 끌고 다닐만 하겠는데" 했었다
그런데 어제 등원 할때 첫째랑 둘째랑 태워 본 결과
GG(자주 끌고 다닐만큼 핸들링이 좋지는 않더라)
하지만 첫째에게 내가 탈 유모차가 있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현관에 놔두고 자주 앉고 보라고
유모차 위주의 배치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심심하면 유모차에 올라가 앉아 있는 둘째도
쿨키즈 유모차는 스스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더라
타보 유모차는 둘째 3개월쯤 되었을 때 구입한 것이다
3개월쯤 허리랑 머리를 완전히 못 가눌때는 눕혀서 태워 다녔고
6개월쯤 허리를 가눌 때는 앉혀서 태워 다녔다
하지만 언니에게 "시크릿쥬쥬 메이컵 핸드북"이랑 교환하기 전까지는
언니꺼였고 언니가 주로 타고 다녔다
말 안듣는 5살에
변비에 시달리가 보니 걸어 다니기 어려울 것 같아서
"유모차는 수아꺼 하자~!" 했는데
나의 실수~!
내 관절~~!
"수아야, 이 장난감이랑 유모차랑 바꿀까"를 세번 정도 시도하다가
엄청 혼나고
"수아가 유모차랑 바꾸고 싶으면 이야기해줘"하고
3개월을 기다린 끝에
시크릿쥬쥬 메이컵 북이랑 바꾸고
나홀로 아싸~! 하고 둘째를 잘 태워 다녔다
그런데 이 무더운 여름에 걷기 힘들어 하는 첫째를
걸어다니라고 하기엔 마음이 쓰였다
그러다가 둘째 어린이집 앞에 새워져 있는 쿨키즈 유모차를 보고
저거면 완전히 접혀서
안쓰게 되더라도 쉽게 치울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면서
그분이 강림~~
집근처에 맘스맘이 있어서
다른 쌍둥이 유모차도 밀어보고
웨건도 밀어보고
첫째님께 여쭤보고
인터넷 검색, 맘카페, 당근마켓 등에서 지름신을 영접하며
뻬그뻬레고(거의 60만원)까지 올라갔다가
한풀 꺾여 있을 때
예전에 댓글 달아둔 중고판매자가 연락이 왔다
그땐 이미 팔린 물건이었는데 반품 되었으니 5만원에 사가겠냐고
우연히도 같은 아파트
이건 운명이야 하면서 업어왔다
쿨키즈 쌍둥이 유모차 득템
손목 힘이 딸리는 나한테는 좀 버거운 유모차지만
완전히 접어서 베란다에 놔둘 수도 있고
기내 반입도 되는 쿨키즈 쌍둥이 유모차
12.3키로 중량
쌍둥이 유모차 치곤 가벼운 유모차
연년생에게 더 좋은 유모차
기내 반입이라면 제주도
제주도~ 가고싶다~!
손목 힘이 딸리는 나한테 딱 맞는 유모차
타보 휴대용 유모차
한손으로 첫째 손잡고 한손으로 핸들링이 가능하고
6.2키로 중량
여자에게는 가볍지는 않지만 가벼운 유모차
딸 둘 데리고 마트 등 먼거리를 나갈 때 가지고 간다
비좁은 택시 트렁크
귀찮아하는 기사님은 앞좌석을 내어주시는데
잘들어간다
당연히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
제주도 참 가고 싶네 ㅎㅎㅎ
신랑 보고 있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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