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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둘째 어린이집 등원 20일째 고열(40.2도) 본문
둘째 어린이집 등원 20일째
등원 못했다
1주일에 두세번씩 39도가 넘는 고열이 왔다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해열제가 잘 안듣고
40.2도를 찍었다
아기띠에 자고 있는데 너무 뜨거워서 재보니 40.2도!!
8시에 부루펜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11시에 40.2도 라니
급하게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간 가루약을 콧물약이랑 섞여 먹였다
그리고 벗겨서 머리부터 몸을 흠뻑적시고 닦지 않은 채
다시 재보니 39.2도
한숨 돌리고 집앞 소아과로 갔다
목이 부은 것 빼곤 다른 이상이 없어서 항생제를 추가로 먹고 내일 보기로 했다
집에 오면서 "아기 40도 고열"로 검색했다
권여사님 블로그에 아기 증상이 둘째랑 비슷했다
나도 저 숫자를 봤었지 ㅠㅠ 쿠궁
https://m.blog.naver.com/sunjinhye/221103590669
아무래도 화요일에 어린이집서한 물놀이가 목 염증을 악화 시켰으리라
다음주 둘째 어린이집 방학까지 합쳐서 좀 푹~! 쉬게 해야겠다
어린이집에 적응 못하거나
안떨어질려고 울거나
자주 아프겠지 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적응도 잘하고 울지도 않고 잘가는데 이렇게 자주 고열에 시달릴 줄이야
광명이 오기전에 가장 어둡다고 했던가
둘째가 어린이집 가기 전보다
더 바쁘고 더 못자는 날들에 연속이다
면역력 쑥쑥 크길
* 부록 : 아기 열 빨리 내리는 법 = 목욕 혹은 물로 머리까지 적셔주기
-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는데 아이마다 시간이 다르다
첫째의 경우에는 타이레놀 계열 해열제를 먹으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 적이 있고
부루펜 계열의 경우 30분 정도 후 열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첫째는 열이 날때 물수건으로 닦아주면 엄청 짜증내고 동네가 떠나가라 우는 스타일이라
물수건으로 닦아 주는 것은 열 내리는데 도움이 안되었다
첫째가 2돌 쯤 되었을때 처음으로 40도를 찍었을 때 인터넷에서 우연히 찾은 방법
머리까지 축축하게 적신 후
머리나 몸을 수건으로 닦지 않고
그대로 말려주면 열이 빨리 내린다
목욕을 좋아하는 아이에 경우에는 평소 목욕하는 목욕통에 물을 채워 놀아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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