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시간 스트리밍 - 잦은 시도로 시간 부족 해결하기

시작은 포레스트 콜드블루 한잔과

  나는 시간을 쪼개서 달리는 공부하는 엄마이다. 직장을 구하기에는 아직 시기 상조인 7살, 4살 딸 둘을 키우는 주부이다. 주부라는 직업에 질려서 이직하고 싶지만 인수인계 받아 줄 후임이 없는 상태이다.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신랑을 만나서 대화가 잘 통하는 IT인 부부로 10년 가까이 살고 있지만, IT업계 특성상 주말마다 신랑이 출근하지 않고 주말만 내가 일을 할 수 있게 정할 수 없다. 머리속으로 그려온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일이 많았지만 애들등원 후 2시간, 첫째 하원 후 1시간, 둘째 하원 후 놀이터 다녀오고 애들 티비보는 동안 1시간 정도 총 4시간이 내가 일에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물론, 애들을 기관에 좀 더 있게 하면 시간을 좀 더 낼 수 있겠지만 나는 일도 육아도 모두 잡고 싶은 욕심많은 엄마이다보니 시간을 쪼개 쓰게 되었다.

처음 열린 실시간 스트리밍 화면

 블로그, 유튜브, 안드로이드 앱만들기를 시간 나는 만큼 틈틈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최대한 돈을 들이지 않고 해보러고 했지만 집안에서 하다보니 자꾸 집안일의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웠고, 쪼갠 시간이 모두 내시간이 되지 않다보니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았다. 블로그, 유튜브,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도 모두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 신랑의 재택근무라는 상황이 평일에도 주기적으로 집밖으로 나오게 만들었고 , 카페나 스터디 카페로 나와 공부하다보니 글을 쓸 꺼리도, 유튜부에 대한 아이디어도, 만들고 싶은 앱에 대한 생각도 정리되고 있다.

  그 중 오늘은 실시간스트리밍을 시도해 보았다. 구독자 5명에 시작하는 채널이지만, 정기적인 영상 업데이트와 함께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는 것이 나의 출근을 더 이롭게 하리라는 생각 때문에 무작정 시작해보았다. 지인들에게 "이것봐~나 실시간 스트리밍도 해~!"라고 소개하는 용으로 끝이났지만 이 한번의 스트리밍은 다음 스트리밍에 준비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나게 해주었다.

자리를 창가로 하고 내 얼굴 보다는 배경위주로 할 것

핸드폰이나 탭 같은 다른 기기를 활용해서 할 것

마이크 챙기기삼각대 챙기기

실시간 스트리밍을 도와줄 스튜디오 이용해보기

제목과 태그를 메모해 놓을 것(다음주 월요일 실시간 스트리밍 전까지 메모할 것!)

구독자가 찾아 올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컨텐츠를 생각해 볼 것

  블로그도 유튜브도 나를 차근차근 쌓아가는 도구로 활용하고 그 방법을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육아하면서 나를 다시 만들어가는 이 시간이 나의 육아와 제2에 출발에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쌀이되고 밥이 되길~ 끝.

* 첫 실시간 스트리밍 

https://youtu.be/CibnDiXFf4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