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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다양한 시도를 해보자

사진관집 이층 필사 시작한 날, 공부가 집중 안되는 날은 필사라도 하기

몽염이 2021. 6. 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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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에 집중이 안되고 하품이 자꾸 나오고, 1시간 정도 공부 시간이 부족하고 마음만 바빴던 어느날 미루고 미루어 두었던 [사진관집 이층 - 신경림] 책 필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결과물을 내기보다는 육아와 공부에 균형, 그리고 내 시간을 가지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물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공부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날은 애들 하원 후 마음을 동동거리며 핸드폰을 만지작 하는 날들이 꽤 있었다.  그러가다 어제 유키즈 온더 블럭에 나온 윤영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좀 더 내 시간을 얻어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 육아에 여유가 나는 만큼 내 것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커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애들이 어릴 때는 잠깐의 위안(잠깐의 외출, 블로그 글쓰기) 으로 '지금은 이 정도가 최선이야."라고 생각하면서 잠재 울 수 있었지만, 이제 둘째가 4살, 첫째가 7살이 되어 손이 덜가고 TV 시간을 내 시간으로 할 수 있다보니 더 더 욕심이 나는 상태였다.

  하지만 항상 2시 30분에 하원하는 첫째는 "요새~ 유치원 가면 너무 힘들어~ 스트레스~ 다리도 아프고.."하는 첫째를 자주 종일반(하원시간 4시 20분)하자~ 라고 할 수는 없다고 결론내고는 '애들 등원 후 좀 더 시간을 내보자!  좀 더 집중하자!' 라고 마음을 다 잡았던 상태였다.  

<유키즈 온 더 블럭 109회 끝날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중 - 윤영아 선생님>

* 윤영아 선생님 딸 say .

초등학교 때 까지는 엄마가 이야기 시간을 내주셔서 좋았고

그 이후는 엄마가 일하는 덕에 자유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고등학교때는 엄마가 일했으면 이 자유를 못 누려서 어쩔뻔 했어

 

* 윤영아 선생님 say 

내가 일하는 동안 애가 희생되지 않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애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잘못될 수도 있고

일을 하든 안하든 언제든지 벌어 질 수 있는 일이고

아이는 성장과정일 뿐이고

그것이 일하는 엄마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 아닌데

일하는 엄마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고민을 막해요

 

학교에 불려갔는데 선생님의 첫 말씀이

어머니가 일하셔서 그런지 아이가 몹시 주위가 산만합니다

요즘 더 바쁜일이 있으신가요?

사실은 참 재미있는게 그 선생님도 일하시는 분이 잖아요

일하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너무 많은 거죠

엄마가 열심히 사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산 교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이가 은연중에 엄마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배우기 때문에

정말 일하는 여성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육아의 책임은 엄마 혼자 몫이 아니라 부모의 몫이다

 

  하지만 엄마가 일을 해도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말씀,  그리고 아이가 크면서 생기는 문제는 일을 하든 안하든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이 다시 일을 꿈 꿀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한번 시도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 하원 시간을 월, 수, 금 3시 30분으로 늦추고 내 공부시간을 좀 더 가져 보자.  그리고 목표하던 앱 만들기와 매일하는 블로그 글쓰기와 유튜브 영상 업로드로 꾸준히 해보기로 하자. 그러자! 또 해보자! 오늘 고민 끝

유튜브는 요기로~ https://youtu.be/RAK_47Qs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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