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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티비보는 시간에 공부하려고 책상을 옮겨보았지요~방구석에서 꿈꾸는 예비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주저리 본문

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다양한 시도를 해보자

애들 티비보는 시간에 공부하려고 책상을 옮겨보았지요~방구석에서 꿈꾸는 예비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주저리

몽염이 2021. 5.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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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요가소년님과 요가를 한다. 아침부터 내것을 하나 끝냈다는 것이 하루를 보내는데 큰 힘을 준다. 디카가 유행하던 대학 시절에도, 페이북이 유행하던 직장인 시절에도, 인스타가 유행하는 주부 시절에도 나는 SNS 와 사진찍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블로그를 하고, 인스타를 하고, 유튜브를 하고 있다. 참 별일이다. 어느 것 하나 쌀이되고 밥이 되지는 않지만 앱 만들기 라는 큰 목표 앞에 하루하루 뭔가 내 것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 볼려고 하고 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언제가는 쌀이되고 밥이 되기를 바래본다.

난장판인 현재 거실 풍경. 책상 중심으로 바꿨다. 애들 티비 볼 시간에 노트북을 할 심산.

  집이라는 공간에 주부라는 직업에 나와, 예비 앱 개발자라는 내가 공존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집안일은 손대기 시작하면 물 흐르는 듯 새 일거리가 생기고, 공부하려고 앉으면 금세 첫째 데리러 갈 시간, 잠깐 한숨 돌리면 둘째 데리갈 시간이기 때문이다.  집안일 하는 틈틈이 블로그에 끄적하고, 유튜브 영상꺼리 찍고, 유튜브 편집하고, 인스타에 오늘 피드 올리고, 앱 개발꺼리를 생각한다.   근데 어찌된 일인지 이렇게 틈틈히 바쁘게 내 일을 하니까 집안일도 조금 정리 되고 있다. 우리집에 최악을 보지 않은 사람은 “더러운데?” 하겠지만 전보다는 물건이 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바닥 가득 장난감도 잔소리 몇번에 바닥은 보이는 상태를 유지 중이다.

애들 등원후, 첫째 하원 후 티비 볼 때 공부하기


  어느새 쑥쑥 큰 첫째랑 둘째 덕이 가장 크지만 노력한 나님도 칭찬해~.   그리고 전보다 능동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신랑이도 칭찬해~ 하지만 나만큼 잔소리가 늘어나버린 신랑님.   그건 나랑 같이 잔소리는 줄이고 애들 갈구는 것도 좀 줄 일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육아에 긴~ 시간도, 제2에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도 천천히 조급하지 않게 진행해 보려 한다.  사실 잠 줄여가면서 안드로이드 공부했던 시간들이 있었지만 남은 것은 만성방광염과 신장결석 뿐이다.  내 저질 체력을 인정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 속도에서 더 느리지 않게 꾸준히 가는 걸로 끝. 

아큐택 혈당기로 혈당 체크 중~ 저녁먹고 책책!

 

* 황골공원에서 비오는 날 우쿨렐레 치면서 육아 고민 덜기~ (feat. 쉐리봉 우쿨렐레)

https://youtu.be/fkl4mQfLj1A

어제 올린 유튜브 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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