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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코로나 백신 2차 화이자 접종 부작용 진행중 오전 10시 접종 본문
지지난주 부터 두려움에 떨었던 그날이 왔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의 날. 어제 신랑이 "이제 괜찮아? 걱정안돼" 물어봤을 때, "이제 괜찮아~내일인데 뭐!"하며 싱긋 웃었는데 신랑이 안괜찮아 보인다고 한다. 13년을 알고지낸 전우애 말이니 믿을만한 내 상태. 그래서 지난 2주 동안 엄청 질러댔다. 처음 1주는 다행이 신랑 월급이 들어오기 전 주라서 장바구니에 담기만 했었고, 지난 1주는 담아놓은 장바구니를 열심히 비워댔다.
애들 꺼(아모르 글라스데코), 신랑꺼(신발건조기)도 있었지만, 질 유산균과 보배홈메이드 쥬스는 내것이었다. 자꾸 기사에서 백신 사망, 부작용 이런 흉흉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니 걱정 할 수 밖에 그리고 그 걱정을 덜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했다. 지르기!!
오늘도 평소처럼 미라클모닝이 실패하려 했는데~ 다행이 성공! 아침부터 요가소년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요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가지고, 요가하고 나니 불안감은 훌훌~ 다시 바쁜 아침이 시작되었다. 생각보다 늦어진 준비로 첫째랑 같이 코로나백신을 맞으러 갔고 맞고 10분 이내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어서 아직 등원 못한 첫째 등원을 시켰다.
아침에 등원준비하는 바쁜 틈에도 보배홈메이드 오직채소쥬스랑, 마켓컬리에서 산 생지로 구운 크로아상 먹었고, 11시쯤에는 집앞 진짜순대에서 뜨끈한 순대국도 먹었다. 평소라면 순대를 안남겼을 텐데, 킹덤 아신전을 보면서 먹었더니 순대를 뜯어 먹는게 왠지 잔인하게 느껴져서 순대 두개를 남겼다.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 먹었다고 금방 면역력이 올라오지는 않겠지만 아이템을 갖추니 마음에 안정은 되었다. 김영국 소아과에서 백신 맞으면서 종기도 보여드리고 항생제와 소염제도 받아왔고, 타이레놀 먹고 역류할 위장을 위해 알마겔현탁액도 받아 왔으니 이로써 부작용만 잘 즐기면 될 것 같다.
아직 질렀지만 오지않은 질유산균(지노프레쉬)까지 먹으면 선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 본다. 힘내라 내 면역력!! 면역력을 높여줄 음식도, 면역력을 높여줄 운동(요가)도 했으니 잘 싸워보자!!
**** 저 처럼 코로나 부작용에 대한 공포로 지르지 말고 잘 방어 하시길 빌어요~ 전 이미 틀렸...
* 코로나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현재 상태
** 개인의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건강염려증이 살짝 있는 예민한 인간으로써 접종 후 느끼는 개인적이고 작은 증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2차 화이자 접종 1일차
* 10시 접종.
* 접종 후, 10분 정도 후 부터 왼쪽 손이 오른손 보다 따뜻
- 마치 조영제 맞았을 때랑 비슷. 비뇨기과에서 맞은 조영제는 팔을 타고 방광까지 가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백신은 그렇지는 않음
* 30분 지나니 왼쪽 다리 따뜻한 느낌. 아직 발열 없음
- 어제 침맞은 오른쪽 다리가 따끔.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지 않고 잠깐 따끔하고 끝
* 접종 후 1시간, 왼쪽 집게손가락 갑자기 쑤심. 이것도 잠깐 쑤시다가 괜찮음. 발열없음
손끝 발끝에 힘이 없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님
* 접종 후 2시간, 설사함. 발열없음. 아침부터 크로아상 구워먹어서 일지도...
* 접종 후 3시간, 몸 전체 이마에 열감이 느껴짐. 하지만 아직 37.5도
머리 전체가 묵직한 두통이 생김. 하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님
* 접종 후 5시간, 갑자기 왼쪽 팔꿈치 아래가 욱신 아픔. 그러고 끝. 37.4도
* 접종 후 8시간, 주사 맞은 부위만 살짝 통증이 있다가 팔을 올리면 통증이 있을 정도로 팔 전체가 아픔. 그러고 끝. 37.2도
머리가 조금 묵직하고 손발끝에 힘은 없지만 일상생활 가능한 상태
둘째랑 화요장 구경하고 놀이터 다녀옴
오전 10시부터 먹은 항생제 때문이 아닐까? 검색해 본 결과
백신 맞고 항생제 복용은 문제없다고 함
하지만 소염제 특히 부루펜 계열은 먹으면 안된다고 함
내가 받은 것은 레토나제정 이라 먹어도 될 것 같음.. 확실치는 않음.. 엉덩이 종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어야함... 지켜봅시다
* 접종 후 10시간, 주사 맞은 통증이 있고 약간 머리가 멍함 자꾸 깜박함 1분전 일도 다시 물어볼 정도. 그러고 끝. 37.4도
평소 기억력이 좋은 편인데 1분전 일도 "내가 했어?" 물어볼 정도이다
다행이 열이 나서가 팔 통증도 키보드를 치는데 아프지 않을 정도
코로나 백신 2차 화이자 접종 2일차
* 접종 후 24시간, 주사 맞은 팔 통증이 있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는 아님. 머리가 약간 멍. 그러고 끝. 37.4도
아침 애들 등원 준비도 하고 혹시 몰라 휴가 중인 남편이 애들 등원시킴
덕분에 아침부터 노트북에 앉아서 사업구상 열심히함. 말이 사업이지 스마트스토어 돈 안들이고 하는 방법 봄.
* 접종 후 29시간, 주사 맞은 팔 통증이 있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는 아님. 머리가 약간 멍. 그러고 끝. 37.4도
아까랑 같은 상태. 평소 운동하던데로 에이핏타바타도 하고 자세요정JSJY 골반 교정운동도 하고 요가소년 호흡, 요가니드라 까지 했다. 평소에는 좀 더 부하가 가는 요가를 했을 테지만 컨디션이 훅~ 쳐질까봐 조심함
* 접종 후 31시간, 주사 맞은 팔 통증이 있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는 아님. 하지만 약간 뒷목하고 머리가 띵 하고 손이 덜림. 얼마전에 마그네슘 부족 증상 때 만큼 손가락이 탁! 혼자 튀는 정도는 아니지만 수전증 느낌으로 달달달 떨림 그리고 미열. 37.6도
컨디션이 좋아서 둘째 하원 내가 시킴. 오늘 따라 씽씽이 교구랑 어린이집 가방 이렇게 짐이 두개라 조금 힘듬. 그래도 가까운거리라 둘째랑 잘 왔는데 약간 후끈해서 재보니 37.6도 였다. 하원 힘들다~ 하고 상태 기록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 손이 달달 떨림. 집에 있는 타세놀 한알 먹고 상태 지켜보기.
코로나 백신 2차 화이자 접종 3일차
* 접종 후 44시간, 평소같은 컨디션. 머리 멍함도 미미하고 팔 통증도 줄어듬. 체온도 평소로 돌아옴. 37.1도
새벽에 둘째가 침대에 쉬하는 바람에 항상 비슷한 시간에 깨는데 오늘도 비슷한 시간에 깸.
일어나서 엉덩이에 따뜻한 찜질팩하고 앉아 컴퓨터하는 중인데~ 머리가 약간 멍한 것은 잠이 덜 깬건지 백신 때문에 멍한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
* 접종 후 46시간, 평소같은 컨디션. 머리 멍함도 거의 없음. 왼쪽 손 떨림 있음 잠깐 떨리다 맘. 체온도 평소로 돌아옴. 37.3도
요가소년 실시간스트리밍 요가수련하고 애들 간단히 먹을꺼 준비해 놓고 컴퓨터에 앉았는데 책상위에 올려 놓은 왼손이 달달 떨린다. 그 전에도 마그네슘 부족으로 더 심한 증상이 있었던 터라 마침 어제 사놓은 바나나 먹으면서 증상 지켜보면 될 것 같다. 백신 부작용 인지~ 마그네슘 부족인지~
손떨림 증상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 접종 후 49시간, 평소같은 컨디션. 머리 멍함도 거의 없음. 아까 1시간 전 쯤 손이 한번 더 떨리고 아직 증상없음.. 37.3도
이미 쌓은 10개의 스탬프가 아까워서 버거킹 또 시켜먹었다. 이로써 내일이면 와퍼세트 쿠폰이 생긴드아~ 주말에 야무지게 써보자. 오늘 유튜브 영상 제작 의지가 불끈 할 만큼 컨디션 좋다.
2021.06.11 - [건강] - 얀센백신 후기, 부작용 - 접종 후 1일차 기록
2021.06.12 - [건강] - 얀센백신 후기, 부작용 - 접종 후 2일차 (40시간) 6/12 오전 9시 기준
2021.06.23 - [건강] - 코로나 백신 접종 후, 16일차(2주) 부작용 - 추가 20, 21,24일차 증상
2021.07.05 - [건강] - 코로나 백신 접종 후, 16일차(4주,근 한달) 부작용 - 거의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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