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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5/19 운동일기 - 간헐적단식, 요가, 홈트 본문
오늘은 비가 오고 다같이 늦잠을 잔날. 첫째가 부시럭 일어나서 쉬하러 나가길래~"쉿~! 엄마 곧 따라 나갈께~"하고 나가서 시계를 봤더니 오전 8시 55분. 애들 등원시간이 9시에서 9시 30분이니까. 지각확정. 어제 새벽까지 컴퓨터로 회사 일하던 신랑과 밤새 간지러워서 잠을 설친 둘째도 아직 자는 중이었다. 보통은 둘째가 깨기 전까지 신랑을 건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출근 하기에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 톡~톡~ 건드렸다.
"일어나야 되지 않아? 9시야."
이렇게 늦게 시작된 하루에 시작이라 준비도 바빴고 스물스물 짜증도 올라왔다. 애들이 뭔말을 할때마다 "나가~!나가~!" 하거나 "빨리~!빨리~!"를 외치면서 준비했다. 애들이 다행이 잘 따라와준 덕에 첫째도 둘째도 10시가 되기전에 등원에 성공하였다. 물론 남편님에 둘째 등원서비스 덕분이었다. 아마 남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둘째는 10시, 첫째는 10시 30분에 등원했을 것이다.
첫째를 등원 시키고 항상 걷는 빙~ 둘러가는 산책길로 걷기연습(민정요가 바른3단걷기)을 하면서 걸었다. 10분 정도 내 발만 쳐다보면서 걷으면서도 '다 걸으면 비오는 풍경을 감상해야지' 생각하면서 걷기 연습을 했다. 걷기 연습이 끝나고 횡단보도 두 개를 건너서야 내가 좋아하는 산책길로 진입했다.
진입하자 반겨주는 촉촉한 나뭇잎 풍경에 내 마음도 금새 촉촉해졌다. 사진 기술이 좋지 않아서 사진으로는 이 기분 좋은 촉촉함을 담을 수가 없어서 동영상도 짧게 찍었다. 기분 좋게 10분동안 푸릇푸릇하게 산책하고 한의원으로 갔다.
코로나 이후 항상 동네를 뱅뱅도는 일상이지만 이런 푸릇함이 소소한 행복을 준다. 그리고 반성도 준다. 어짜피 늦은 거 급한 것도 아닌데 첫째랑 여유롭게 등원할껄, 아까 아기 솔방울 보라고 할 때 "아니~ 지금 늦었어. 볼 수 없어. 가면서 이야기해줘" 라고 바쁘게 이야기 하지 않을 껄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공유님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들은 헤르만 헤세의 말을 들으면서 '그래, 바쁘게 사는게 정답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조금이라도 더 여유를 주자. 아니 좀 있다 첫째랑 함께하는 하원길에서 그 여유로움을 실천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어디 놀러가지 못하는 답답함에 대해 이야기 할 때가 많은데 나는 지금 동네만 뱅뱅 도는 이 하루하루가 그리 불만스럽지 않다. 아마 맘에 드는 산책로가 있고 답답함을 이 블로그를 통해 풀어내고 있어서가 아닐까?
오늘은 한의원 가느라. 집근서 진짜순대서 뜨끈한 국물을 느끼느라. 운동은 걷기운동이 끝이지만. 개운하고 촉촉한 하루 였다. 애들이 하원하고 나면 분위기가 달라지겠지만 지금 잠깐의 행복을 느껴야지.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를 열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63XX19000079
*** 신체계측 ***
허벅지 둘레 62
허리 둘레 85
엉덩이 둘레 102
가슴둘레 95
*** 운동시간 10분 **
* 민정요가 바른 걷기 3단걷기 걷기자세 족저근막 무지외반 하체근력강화 발목강화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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