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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운동일기 - 간헐적 단식, 요가, 홈트 - 글쓰는 루틴을 만드는 중! 본문

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운동

5/28 운동일기 - 간헐적 단식, 요가, 홈트 - 글쓰는 루틴을 만드는 중!

몽염이 2020. 5. 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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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님이 하사하신 에어팟 케이스~! 꺅~! 토토로

 

 

  결혼하기 전 연애 할 때, 나는 결혼 생각이 없었고 신랑은 결혼하자고 잊을 때마다 졸르던 때가 있었다.  그때 이것저것 신랑이 사주기로 약속했던 것이 있는데 하나는 사람만한 토토로 인형벤틀리 차 였다.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토토로 인형은 세탁기에 안들어가는 인형이라 살 수 없었고 차는 아직도 면허가 없어서 살 수가 없었다.  절대 돈 때문은 아닐 꺼라고 믿고 싶지만 현실을 다들 비슷할 것 같다.

  어제 집에 들어오자마나 에어팟 어디있냐고 찾는 신랑에게 "손 씻고!!", "옷 갈아입고!!", "요즘 같을 때 애들도 손 안씻고 옷 안갈아입으면 못만지게 하거든!!" 이라고 야속하게 이야기 했다.  하지만 "짜~잔!" 하고 보여준 토토로는 너무너무 귀여웠다.  드디어 손에 넣으 토토로, 게다가 언제나 들고 다니는 에어팟 케이스라니 좋았다.  그리고 오늘 에어팟 콩나물을 꺼낼 때 마다 행복했다.  고마워요 남편님!

  오늘은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에 운동일기를 쓰기 위해 띄워 놓고 '브런치 작가가 되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글 저글 찾아 보다가 꽃샘 작가님의 글을 보았다. 

   나처럼 블로그로 시작해서 브런치 작가로 도전하고 책까지 내신 꽃샘 작가님.  지금은 글발이 저~~ 밑에 있지만 나도 이렇게 하나씩 쌓아 올리면 언젠가 브런치 작가도 되고 책도 낼 수 있을 까?

blog.naver.com/viva_star07/221889898011

 

[브런치 작가에서 출간작가 되기] 번외편. 브런치 작가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취미로 글 써서 돈을 벌 수 있을까?브런치 꽃샘 작가입니다. 꽃샘 작가는 브런치에 2019년 1월 1일에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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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너무 좋아서 다른 글을 보다가 김이나 작사가 북콘서트 후기 글을 보았다.  거기서 맘에 와닿은 문구를 새겨 본다. 

프리랜서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전업맘, 육아맘으로 살면서 집에서 다른 일을 하기는 쉽지 않다.  차라리 나가서 단시간의 일을 하는 것이 수익적인 측면이나 일과 육아를 분리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6살, 3살 아이들을 육아하면서 정기적으로 출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안아프고 크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이 시기에 아이들은 자주 아프고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오래 가기도 한다.  둘째는 지난해 12월에 독감, 구내염 등으로 등원을 3주 정도 하지 못했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2~ 4주 이상 아이들이 등원을 못했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처럼 블로그나 공부 할 거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 해야지~! 공부해야지~! 하고 마음 먹어도 일을 하는 공간이 집이 되면 경계가 모호해 지기 일 수이다.  자꾸 눕고싶은 스스로도 문제가 될 때도 있지만 주로 매력적인 집안일에 늪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설겆이를 하면 싱크대 물때가 보이고 어지러운 주방이 보이고 마침 세탁기 종료 알람이 울려서 건조기를 돌리고 나면 정리하지 않은 재활용 쓰래기가 보이고 건조기에 못 돌리는 빨래는 널러가는 길에 더러운 거실이 보이고 이렇게 정신없이 쫓아 다니다보면 금방 애들 올 시간이 된다.  빨래는 세탁기가하고 말리는 것도 거의 건조기가 하고 나는 무려 식기세척기에 로봇청소기 까지 갖추었지만 집안일에 마력은 꽤나 강력하다.

  그래서 눈을 질끈 감고 내가 하고 싶을 일을 가장 일 순위로 해야 한다.  김이나 작사가님 말씀처럼 루틴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침을 챙겨 먹고 차한잔을 타서 컴퓨터에 앉아서 지금처럼 글을 쓰고 설겆이, 세탁기, 건조기, 거실 치우기 등등에 일은 왔다갔다 하다 틈틈히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나머지는 애들 하원후 틈틈히 해야 내 시간을 온전히 가질 수 있다

창작은 몸(건강)에서 나온다

  나는 무엇이든 참 긴장하는 스타일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몸에 잔뜩 힘만 주는 스타일이라고 해두자.  아주 단순한 일에도 그렇다.  블로그 글 쓰는 일, 동네 아줌마들이랑 수다 떠는 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하원시에 선생님들과 이야기 할때도 그렇다.  그래서 운동은 필수다.  하루를 잘 보내고 난 후, 어깨 승모근이 으쓱~ 올라가기 일수 이기 때문에 운동도 꼭 시켜 줘야 한다.  글쓰고 싶은 욕심에 잠을 줄이고 운동을 줄인다고 글이 많이 써지지 않고 퍼지기 일 수 이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는 나만이 알지 않을까?  주변에서 SNS에서 육아도 하면서 멋지게 사는 다른 엄마들을 부러워서 쫓아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정하고 건강을 지키면서 천천히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너무 구체적으로 잡으면 지치게된다

  처음 둘째가 돌이 지나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할 때 또 한번에 우울이 왔었다.  아직 어리고 처음가는 어린이집이라 안가는게 반 이상이었어도 남은 반의 시간이 있었지만 나는 물꼬가 트이니 만족을 못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애 둘을 키우면서 숨겨왔던 욕망이 빵~ 터져 버린 것이다.  그렇게 몇달을 방황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인정하게 되면서 안정기가 왔다.  꿈이 너무 컸던 것이 문제였다.  나는 빨리 공부해서 앱을 만들어 프로그래머 로써 다시 서고 싶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던 것이다.  지금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앱 만들기 공부가 하고 싶지만 하루에 허락된 1~2시간에 시간은 앱만들기 공부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지금 블로그를 하면서 루틴이 만들어 지고 몸이 좀 더 갖추어 지면 앱 공부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틸라님의 안드로이드 앱만들기 6강 기다려~!  내가 노트북에 셋팅 다시되면 꼭! 공부할께~~ 알겠지~~!

 

  지금 방황하는 모든 시간이 내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 해본다.

 

아래 ▽ 꽃샘 작가님의 김이나 작사가 북콘서트 후기글

http://blog.naver.com/viva_star07/221769439041

 

[김이나의 작사법] 김이나 작사가 북콘서트 후기 ( 조언글 다수 포함)

좀 늦게 포스팅 합니당.2019년 12월 26일에 아주 운좋게 김이나 작사가님의 북콘서트에 당첨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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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70.7 

밥 먹고 쟀으니까 라고 위로해볼까요~?

 

*** 오늘 한 운동 ** 47분 ***

** 민정힐링 -뱃살빼기 디톡스 요가 체했을때 장디톡스 부기빼기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요가

  * 재생시간 :  7분 12초

  * URL : youtu.be/-gyxh3h5gXg

 * 매일하는 호흡 운동. 자주 체하는 나한테 좋은 운동이다.  배에 힘을 주어서 호흡을 밷어 내야한다.  나는 자꾸 호흡할때 어깨에 힘을 주어 호흡이 잘 빠지지 않고 어깨가 뭉친다.  항상 배에 신경쓰면서 호흡 해야겠다.

 

** 호피쏘피바이브 - [오늘밤은이거하고자요] 필라테스 하기전 반드시 해야하는 호흡법

  * 재생시간 :  7분 32초

  * URL : youtu.be/-gyxh3h5gXg

 * 매일하는 호흡 운동.  요것도 자주 체하는 나한테 좋은 운동이다. 

 

** 민정힐링 -힘과 용기를 주는 아침요가 수리야나마스카르 태양경배체조 전사자세 

  * 재생시간 :  33분 54초

  * URL : youtu.be/JitQsjT_9V4

 * 오늘도 시원하게 온몸을 촉촉할 정도 땀이 났다. 시원~하다.

 

** 귓전명상 - [10분 위빠사나명상] 생각을 즉시 비우는 위빠사나 숲속명상/ 실시간

  * 재생시간 :  11분 41초

  * URL : youtu.be/Fqj1MNQ0P6I

 * 오늘은 운동하고 마지막에 명상을 했다.   몸에 긴장이 안풀린 상태여서 그런지 몸에 들어간 힘이 빠지지 않은 채 명상을 했다.  명상 영상에서 "몸이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소리가 들리면 들리는 대로"라고 나오는 말들을 읍조리면서 명상에 집중하려고 했다.  시원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간단히 세수 정도는 한 기분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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