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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아토피 일기 - 슬슬 찬바람 성수기 시작~! 성수기 관리 루틴~ 본문

육아/아토피

9/11 아토피 일기 - 슬슬 찬바람 성수기 시작~! 성수기 관리 루틴~

몽염이 2020. 9. 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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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개인적이고 케바케 중 열많고 건조감 많은 둘째아이 기준에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 마다 케바케이니 참고만 하세요 ***** 

오전, 오후 내내 외출하고 들어 온 뒤에 첫째가 속상해서 자기들방 문을 쿵! 닫고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왔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둘째가 속상한 일이 생기니까 언니처럼 문을 쿵! 닫고 들어가서 혼자 한참 있었다.  내가 한창 우울하고 힘들었던 시기에 했던 일,  혼자 큰방에 들어가서 옥상달빛 노래를 틀어 놓고 울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마음을 다독이고 나왔었다.  짧으면 30분, 길면 1시간 정도를 그러고 있으면 애들이 왔다갔다 내 눈치를 살피거나 엄마에 까칠함에 익숙한 첫째는 그러지 않지만 둘째는 와서 안기고 붙어있었다.  참 애들은 별걸 다 따라 한다. 

  며칠전부터 둘째 아토피가 스물스물 심해지더니! 어제는 자기 전에 콧물약(약한 알러지약)을 먹이고 락티케어 1%를 발라주었는데도 자면서 2~3번 깨고 힘들어 했다.  9시 쯤 잠들어서 뒤척이다 자다를 반복하다가 11시에 추가로 자디텐시럽(항히스타민제)와 알러반액(두드러기약-가려움증에 효과가 있는 듯)을 먹이고 자운고를 바르고 알로에를 바르고 안되서 손발을 다 땄다.  "으엥~~~엉엉 아파~~~" 울었지만 금세 다시 잠이 들었다.

  드디어 아토피 성수기에 시작이 왔다.  아무래도 간지럽다보니 자다가 깨기도 하고 엄마센서가 켜져서 여로모로 피로도는 업업업!!  그래도 3번째 맞는 가을이라 그런지 요령은 생겼다.  어제는 소아과 가서 약한 약(자디텐시럽, 두드리진 시럽)을 받아왔고,  오늘은 아이조아한의원을 간김에 유앤미피부과에 들러서 간지러움에 효과있는 약을 추가로 처방받아 왔다.

 

 

* 빨간 콧물약 - 가장 약한 알러지약

* 자디텐시럽 - 비염, 천식 약이다.  음식 알러지가 올라올 때, 간지러워 할 때 먹인다

* 두드리진 시럽 - 간지러워 할 때, 자디텐시럽과 같이 먹인다.  그전에 스테로이드 가루약을 처방 받았는데, 그것보다 두드리진이 효과가 좋은 듯 하다

* 알러반액, 클라리틴시럽 - 피부과에 가면 주로 처방해주는 약으로 간지러움에 효과가 좋다.  오늘 외출 중에도 간간히 머리를 긁으면서 간지러워 한 둘째님, 저녁에 이 약 먹고 안간지러워 하더니 오늘은 많이 긁지 않고 잠들었다

* 굿바이콜, 형개연교탕 - 열이 많고 언니처럼 비염이 있는 우리 아이 약한 증상은 한약으로 다스리고 있다.

 

사계절 잘 벗고 있는 우리 둘째~ 아빠를 닮았나~?

 

 

* 3년째 맞이 하는 아토피 성수기에 시작~! 업그레이드 된 루틴~!

* 간지러움이 약함 - 접히는 부위에 빨갛게 올라오고 넓지 않은 상태, 낮에 활동할때도 아주 가끔 긁는 상태

- 굿바이콜과 형개연교탕을 섞어서 식후 먹인다.

- 외출 후에 물로 씻기고 크림을 발라준다

- 낮에는 많이 간지러워 하지 않지만 간지러워 하면 자운고를 발라준다. 하지만 긁어서 상처가 난 부위에는 에스로반(항생제)을 발라준다.

-  자기전에 간지러워 하는 정도가 낮보다 심해지면 자디텐시럽(항히스타민제)를 먹이고  간지러워하는 부위에 자운고를 발라주고 부항을 해주면서 재운다.

 

* 간지러움이 중간 - 접히는 부위가 빨갛고 배, 등, 목, 어깨 등 빨갛거나 하얗게 건조한 상태,  낮에 활동 할때 자주 긁는 상태

- 굿바이콜과 형개 연교탕은 병원 약 중간에 간지러움을 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간간히 먹인다.

- 외출 후, 저녁에 간지러워 할때 물에 씻기고 크림을 발라준다.

- 낮에 간지러워 하면 자운고를 발라주고, 긁어서 상처가 나고 세균감염이 일어난 부위에 에스로반, 베아로반, 프레카크림등 감염 정도에 따라 달리 발라준다.  사실 중간정도 간지럽기 시작하면 가장 쎈 프레카 크림을 감염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빨리 진정되는 것 같다.   

- 자운고와 연고를 발라주고 열감이 있고 많이 간지러워 하면 알로에를 덧 발라주고  그래도 간지러워 하면 물로 한번 씻기고 간지러움이 심할 때는(빨갛지만 흰부분이 있고 올라오는 모양이 도형처럼 모양이 잡히지 않은 상태) 락티케어를 발라주고 빨갛게 올라오는게 심하면(주로 붉게 올라오고 울룩불룩 오면서 동그랗고 넓게 퍼지는 모양) 리도맥스를 발라준다.

-  하루에 두번 자디텐시럽을 꼭 먹이고 유산균을 챙겨 먹이고 자기전에 한번더 알러반액을 먹인다.

-  재우기 전에 락티케어를 꼭 발라주고 더 간지러워 하면 자운고, 부항, 알로에 순으로 발라준다.

-  알로에를 발라줄때는 접히는 부위(엉덩이, 무릎뒤, 발목, 손목, 어깨)를 넉넉히 발라주고 마사지 하듯이 순환이 될 수 있게 발라준다.

-  잠들기 전에 머리를 긁으면서 불편해 하면 자운고를 손가락 끝에 발라서 샴푸로 비비듯이 발라준다

 

 

* 간지러움이 심한 상태 - 배, 등이 50%정도 붉고, 접히는 부위, 머리, 목, 어깨 등등 대부분에 부위를 간지러워 하고 잠들기 힘들어하고 자주 깨는 상태

- 굿바이콜과 형개 연교탕은 병원 약 중간에 간지러움을 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간간히 먹인다.

- 아침, 저녁, 외출 후, 자면서 간지러워 할 때 모든 것을 다 동원해도 간지러운이 가라앉지 않을 때 등등 씻긴다. 씻긴 후 크림은 필수!!!

- 낮에 간지러워 하면 자운고를 발라주고, 긁어서 상처가 나고 세균감염이 일어난 부위에 에스로반, 베아로반, 프레카크림등 감염 정도에 따라 달리 발라준다.  사실 중간정도 간지럽기 시작하면 가장 쎈 프레카 크림을 감염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빨리 진정되는 것 같다.   

- 여러가지를 발랐는데도 몸을 뒤틀며 간지러워 하면 약을 추가로 먹이고 부항을 편해질 때 까지 계속 해준다

단!!! 부항은 어른이 하듯 멍이 들정도 하면 절대 안되고 뽀뽀~ 하듯 아주 약하게 해주어야 한다

- 자운고와 연고를 발르고도 열감이 있고 많이 간지러워 하면 알로에를 덧 발라주고  그래도 간지러워 하면 물로 한번 씻기고 간지러움이 심할 때는(빨갛지만 흰부분이 있고 올라오는 모양이 도형처럼 모양이 잡히지 않은 상태) 락티케어를 발라주고 빨갛게 올라오는게 심하면(주로 붉게 올라오고 울룩불룩 오면서 동그랗고 넓게 퍼지는 모양) 리도맥스를 발라준다.

-  하루에 두번 자디텐시럽을 꼭 먹이고 유산균을 챙겨 먹이고 자기전에 한번더 알러반액을 먹인다.

-  재우기 전에 락티케어 듬뿍 로션타입으로 로션바르듯이  꼭 발라주고 더 간지러워 하면 자운고, 부항, 알로에 순으로 발라준다.

-  알로에를 발라줄때는 접히는 부위(엉덩이, 무릎뒤, 발목, 손목, 어깨)를 넉넉히 발라주고 마사지 하듯이 순환이 될 수 있게 발라준다.

-  잠들기 전에 머리를 긁으면서 불편해 하면 자운고를 손가락 끝에 발라서 샴푸로 비비듯이 발라준다

- 자다 깨서 자지러지게 울면서 간지러워 하거나 잠이 들때 간지러워서 잠못드는 상태 일 때는 추가로 알러반액과 클라리틴시럽을 먹이고(단, 알러반액과 클라리틴시럽을 먹인 이후라면 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자디텐시럽을 추가로 먹인다- 피부과 약은 잘 듣는 대신 독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락티케어, 자운고, 부항, 알로에, 씻기 까지해도 가려움이 가라앉지 않으면 사혈기로 손끝, 발끝을 딴다.  주로 발가락을 다다다 따는데 아기라 한손으로 발끝을 잡으면 간지러워서 자지러지는 아이라도 잡고 따기 쉽다.

-  둘째는 심해지면 머리안을 특히 간지러워 하는데, 자운고, 알로에, 청로(한의원 진정 스프레이) 등 이것저것 발라주고 손톱을 세워서 긁어준다

 

 

 

 목소리 출현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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