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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비염 두딸을 위한 여행 준비 물품 목록(with 부산여행 흔적. 사실 고향방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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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비염 두딸을 위한 여행 준비 물품 목록(with 부산여행 흔적. 사실 고향방문)

몽염이 2021. 7. 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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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비.염.가.족! 쿵쿵따!

잘노는 사촌 사이~ 7세,6세,4세,2세 in 부산 4단계전

  나도 비염, 신랑도 비염 그러다고 보니 아이들도 둘 다 비염이다.  여행가거나 시댁을 가거나 집을 떠나게 되면 필수로 챙겨가야 하는 것들이 꽤나 있다.  이번에 부산 시댁에 오랜만에 다녀오면서 여행시 필요한 물품을 정리해 놓고 확인해가면서 챙기면 빠지는 물건 없이 챙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비염, 특히 아토피 아이를 키우면서 옷이나 치약 같이 언제든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빠트려도 아쉬울 것이 없지만,  비염고(비염에 바르는 코연고), 락티케어(가려움증에 바르는 연고)를 빠트렸을 때는 멘붕에 빠진다.  어쩌지... 어디서 구하지... 황급히 챙겨간 다른 연고로 대체 할 수 있을 때도 있지만 아이 아토피나 비염이 심해졌을 때는 발을 동동 구르기 일 수 이다.  

  이번 부산 시댁으로 간 여행에는 빠짐 없이 필요한 것을 챙겨 갔으니 곰곰히 돌이켜 보면서 여행 준비 물품 목록을 써보려 한다.

 

부산 정관 형님네 뷰~ 

* 양약 ( 소아과, 약국에서 구입한 약 )

* 항히스타민제 -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비염천식약이나 약국에서 구입 할 수 있는 세노바액 같은 것

* 두드리진 시럽 - 알러지 심할때 소아과에서 추가로 처방해주는 시럽

* 콧물시럽 - 콧물 감기 걸렸을때 소아과에서 처방해주는 약

* 피부과약 - 요새는 심하지 않아 상비하지 않지만 심할때는 여행때 챙겨가기

* 안약 -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알러콘, 봄에는 꽃가루, 여름에는 에어컨, 가을겨울은 건조해서

* 락티케어 2% -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연고

* 리도맥스 - 아토피 연고, 모기물렸을때도 바름

*거즈반창고 - 아토피 상처가 심할때 씀

* 일회용 알콜솜 - 상처가 크고 피나면 소독하고 연고 바름

* 처방받은 다른약 - 이번 여행에서는 둘째 혀 상처 때문에 진통제와 항생제를 챙겨감

* 알보칠 - 구내염 났을 때 특효

* 네오 뮤코살 포르테 - forte. 나도 아이들도 종종 구내염이 나는데 알보칠 처럼 큰 고통 없이 났는 칙칙 뿌리는 약. 소아과에서 비급여로 구입함

* 모기 기피제 - 나를 닮아 모기를 많이 타는 둘째.  난 모기 알러지는 없는데 이건 출처가 어딘지 ㅠㅠ

* 버물리(모기 물린데 바르는 것) - 나는 한살림에서 구입해서 사용

* 해열제 - 개별 포장된 타이레놀 챔프. 

* 체온계 -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필수

 

 

부산 송정 바다 뷰~ 카페 with 아버님, 어머님

 

* 한약 ( 한의원에서 구입한 약 )

* 형개연교탕 - 콧물약, 여행시에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비염이 심해짐. 하루에 두번 꼬박 먹임


* 향사평위산 - 한방 소화제, 알러지 음식을 먹고 설사하고 배가 많이 부었을 때 추가로 먹임 --


* 비염고 - 코에 바르는 비염 연고


* 자운고 - 가려울때 바르는 한방 연고


* 청로 - 열감있는 아토피에는 가려운 부위에 뿌려주고 로션을 발라주면됨
            - 주의!!! 락티케어랑 같이 사용하면 안됨


* 부항 - 가려워 할때 자운고를 넉넉히 발라주고 부항을 살살해주면 가려움 증이 완화됨
            - 주의!!! 새게 하면 안됨. 전문가의 조언 필요


* 사혈기 - 여행시 체하거나 아토피가 심해지면 손을 땀


* 사혈 침 - 일회용 사혈 침. 사혈기 용.

 

 

동탄역으로 돌와서 왠지 속상해 보이길래 첫째님 인터뷰 시도

* 기타 ( 의약품 외 기본 여행 물품 )

* 아이스팩 - 냉장보관이 필요한 약을 챙겨 갈때 아이스팩을 넣어줌


* 카메라 - 여행 사진 찍는 용, 여행시 애들에게 스마트 폰 보다 카메라를 주면 잘 놀음


* 옷
* 양말
* 속옷
* 휴대용 베터리
* 노트북
* 노트북 전원
* 핸드폰등 기기 충전기


* 파스퇴르 바른 우유 - 잘때, 아침에 일어나 꼭 챙겨 먹는 멸균 우유


* 신랑 잠옷
* 애들 과자
* 갤럭시 탭
* 손소독제
* 물티슈
* 애들 가방


* 비닐 - 둘째가 멀미하면 토함. 크린팩이나 집에 모아둔 비닐 챙김


* 로션 - 사실은 크림, 일리 아토 크림


* 치약, 칫솔


* 추울때 덧 입을 수 있는 옷 - 첫째, 둘째, 내꺼 신랑껀 필요 엄슴


* 생리대 - 여행때 갑자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음. 급한대로 쓸만큼 챙기고 더 필요하면 구입


* -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

 

자판기 있는 곳으로 가서 칸쵸를 샀지만 먹지 못했지요~ 기차 안에서는 취식 금지!!

 

  언제 내려 갈 지 기약없는 부산(고향).  애들도 이제 커서 자기들 끼리 잘놀고~ 아버님, 어머님도 자주 못뵈니까 같이 있는 내내 아쉬움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둘째가 충치 치료 후, 혀를 씹어서 컨티션이 안좋은 상태에서도 무리하게 갔던 부산이었지만! 1년만에 가족들 얼굴을 보고 오니 너무너무 좋았다. 지금처럼 코로나 사태가 흉흉하면 다음 여행도 아마 고향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여행에는 신랑도 나도 아이들도 모두 건강이 좋아서 더 신나는 여행이 되길 기대해 본다.  이왕이면 코로나 시키도 좀 가고, 마스크 없이 기차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가면 좋겠다.  

동탄역 근처 시크릿쥬쥬&카봇 카페

  둘째는 차를 타면 토하기 때문이 밥을 먹었으면 1시간 정도 소화를 시키고 차를 타야한다.  동탄역에 내려서  수원 집으로 갈려면 택시를 타야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키즈카페에서 밥을 먹고 소화를 시키고 다시 택시를 타는 것.  최대한 사람이 적은 이른 시간에 움직이다보니 부산에서 동탄역으로 내렸을 때가 오전 9시 40분 정도였다.  하지만 키즈카페에서 놀 정도 체력이 남아 있지 않았던 신랑과 나는 여기서 결국 부부싸움에 포문을 열게 되는데!!!   다음에는 돌아올때는 수원역으로 돌아오는게 더 나을 듯 하다.  하하하;;;

* 엑셀에 정리한 준비 물품 목록

아토피, 비염 아이 여행 준비물 목록 (1).xlsx
0.05MB

 

*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25J-ukbhh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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