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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늘은 쇄골 위 통증 치료 받으러 인창한의원 다녀왔지요(in황골마을)

몽염이 2021. 4.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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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쇄골 위 통증으로 내과 갔다가, 정형외과 갔다가, 동수원병원 갔다가 결국 집앞 한의원에서 해결을 보려고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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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태화장 국밥 먹으러 간김에 동수원병원 들리기 - 쇄골 위 임파선 통증, 부음

내일은 아침에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서 요가수련하고 애들 등원 준비해놓고 8시에 집을 나서서 아주대 앞 태화장 국밥을 먹을러 갈 예정이다. 그리고 9시 50분에 동수원병원을 예약해 두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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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집앞 한의원에서 치료 받을 꺼면 왜 16만원 주고 CT를 찍었나... 후회도 되지만 이상이 있는 것 보다는 없는 것이 나으니까~ 하면서 달래고 치료를 받는 중이다.  

 

 

* 진료시간 : 월, 화, 수, 금 

                오전 9시 부터 7시까지(점심시간 1시에서 2시)

                토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점심시간 없음)

* 단골추천 한가한 시간 : 평일은 오전 10시 정도,

                                 토요일이나 공휴일은 오전 9시 문 열기전 가거나 오후 1시나 2시 정도가 좋음

 

 

 

* 내가 받은 증상들을 나열해 보자

* 소화불량 - 자주 체하는 편이라 소소한 체함은 집에서 해결하는데 제대로 체했을 때는 한의원에 도움으로 뚫었다

* 위경련 - 원래 위장이 좋은 편이 아닌데 첫째아이가 토하는 장염 했을 때 같이 굶다가 위경련옴

* 어깨통증 - 자주 체하다 보니 등 전체가 아프기도 하고 곰100마리 앉은 것 같은 무거운 어깨가 불편했다

* 허리통증 - 육아를 하다보니 허리 뼈있는 부분이 툭~ 튀어나오는 체형변화와 함께 허리 둘레 전체에 통증이 있었다

* 무릎통증 - 첫째는 돌때 9키로, 두돌때 10키로 일 정도로 가벼웠음에도 자주 업다보니 오른쪽 무릎이 닿아있는 것처럼 아프고 불편했다

* 왼쪽, 오른쪽 발목 통증과 오른쪽 발 바깥쪽 통증 

* 족저근막염 - 마치 푹식한 신발은 신은 것 처럼 염증으로 발 전체가 붓고 찌릿찌릿 아팠다

* 종아리가 돌덩이처럼 부음 -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하체쪽으로 피가 몰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심한날은 종아리만 유난히 부어서 딱딱해졌다

* 목이 안돌아감

* 오른쪽 골반, 오른쪽 허벅지 앞, 오른쪽 다리 앞 쪽이 당기고 불편함 느낌 - 최근 치료 받던 통증이다.  침 맞거나 운동하면 증상이 나아지는데 일상생활하면 도루묵~ 하지만 조금씩 통증이 약해졌다
* 첫째 성장통 - 첫째는 예민해서 그런가 4살때 부터 급 성장 시기에 “다리아파~” 하면서 자면서 엉엉 울면서 깨는데 집에서 찜질해주고 진통제(타이레놀 챔프)을 먹이면서 다스리기도 하고 한의원에 와서 물리치료와 찜질로 도움 받기도 한다. 집에서 보다 꼼작 않고 찜질하고 치료 받고 뭔가 치료 받은 느낌이라 첫째도 “다리아파~ 한의원가자~” 하기도 한다. 원장님도 아이 키우는 분이셔서 아이 높이에 맞게 “아픈거 아니야~” 하고 설명해주시고 태블릿이나 핸드폰으로 유튜브 틀어주면 위험하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다.
* 첫째 체했을 때 - 나를 닮아 스트레스 받으면 잘 체하는 첫째. 잔잔한 소화불량은 체혈침, 잭초시럽으로 다스리고 증상이 심하면 한의원으로 와서 치료 받기도 한다.

* 쇄골위 통증 - 현재 치료 받는 것으로 처음에는 바로 누워서 쇄골위 부위와 어깨 팔 쪽으로 치료 받았고

그제는 옆으로 누워서 날개뼈 쪽과 팔쪽에 침을 맞았다.

 

코로나 확산을 막아 줄 독립된 공간

 

 

 

넉넉한 찜질팩 인심과 왕뜸이 합쳐지면 나처럼 땀이 잘 안나는 체질에 사람도 땀이 쑥~!면역력도 쑥쑥~!

 

 

  처음 한의원에 가면 배드위에 찜질팩 하나 깔아주시고, 위에 큰~ 수건을 덮어 주시고,  위에 찜질패 하나를 더 올려주신다.  그리고 물리치료와 침 치료를 받고, 등에 찜질팩을 따뜻한 것으로 다시 바꾸어 주시고, 치료 받은 부위에 따라 찜질팩을 해주시고 왕뜸이 올려지면 따뜻한 왕뜸 시간 완성이 된다.  나는 체질 적으로 땀이 없는데, 넉넉한 찜질팩과 따뜻한 왕뜸이 만나면 온몸에 촉촉하게 땀이 올라오고 몸이 따뜻해진다.

 

 

 

  첫째가 18개월때, 처음 인창한의원에서 첫째 핸드폰으로 만화보면서 치료 받기 시작해서, 이제는 둘째까지 어린이집 보내고 여유롭게 물리치료, 침치료, 왕뜸과 찜질 치료를 받고있다.  자주 가다보니 실장님이 "아유~맨날 아파~!" 하시지만 덕분에 큰병 안나고 잘 지나온 것 같다. 

  신랑이 스트레스로 시아가 이상하게 보이는 증상이 있었을 때도 원장님 덕에 바로 동수원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었다.  내가 "검사받아보자~" 했으면 꿈쩍 하지 않았을 신랑이 전문가인 원장님이 검사해보셔야 한다는 조언에는 바로 병원으로 가는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지방간이 경증에서 시작해서 간염까지 갔던 4년 동안 3~4번에 큰 부부싸움과 회유로 겨우겨우 내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인창한의원 원장님께 정말정말 감사하다.

  치료 부위 따라 남자원장님이었으면 좀 불편했을 텐데 여자원장님이라 이곳저곳 다 치료 받을 수 있는 인창한의원 추천!추천! 합니다~

  성인이되고 나서 대부분의 감기증상을 한의원에 가서 해결했다.  나도 감기, 몸살 등 아플때 내과를 주로 가던 때도 있었지만  직업이 웹프로그래머라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인데  약을 먹고 붕붕 뜨는 느낌으로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서 더 한의원을 자주 다녔던 것 같다.  그리고 한의원에서 주는 감기약은 졸음과  위장불편 증상이 없어서 약을 먹은 뒤 후폭풍이 없어서 좋았다.  

한의원 입구에 있는 원장님 이력

  하지만 미금역에서 일하던 시절, 상담만 해주고 4만원 진료비와 보약을 권하던 한의원,  감기증상으로 왔다고 했더니 다른 치료 없이 상담 후 꽁꽁언 감기탕약을 처방해주던 한의원도 있었다.  대부분의 한의원이 다이어트나 미용이 돈이 되기 때문에 질병을 잘 치료하는 한의원을 찾기 어렵기도 했다.  

  혹시 동네 주변에 괜찮은 한의원을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환자 연령대가 높은 한의원, 왕뜸을 하는 한의원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오지랖은 여기서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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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골마을 인창한의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507 3층 (영통동 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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