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어떤 파도가 오더라도 정신줄만 잘 잡고 있으면 잠잠해 지겠죠 본문

그런하루

어떤 파도가 오더라도 정신줄만 잘 잡고 있으면 잠잠해 지겠죠

몽염이 2022. 3.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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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수도 있지~
하면 되지~
마음이 편치 않을 때는 눈꼽만한 티끌도 커 보인다. 나는 잔잔한 잔병이 자꾸 생겼고, 통증 때문에 아이들에게 짜증이 늘었다. 꾸준히 요가하면 다 지나갈 줄 알았는데, 하나가 끝나면 하나가 오는 생활에 지쳤다. 몸이 안좋으니까 잘자야지 라는 강박이 내 마음을 더 바쁘게 했다. 체력이 안되니 다른 일을 넘보기만 하고 집안일만 했다. 그게 더 힘들었다.
요샌 많이 피곤하다. 여전히 집은 난장판, 아이들은 "엄마는 왜 같이 안자?" 물어본다. 하지만 아이들을 대하는 내 마음도 이전의 의무보다는 예쁜 점이 더 보인다. 사실 아직 벌이는 없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모두~ 수익이 없다.
남들처럼 신명나게, 쭉쭉, 눈에 확 띄게 하고 싶지만 여전히 체력은 없다. 하지만 나의 일, 나의 것을 키워가면서 마음의 병이 줄어들고 있다. 아이들과 꼼짝없이 집에 있어도 짜증은 많이 나지만 우울로 빠지지 않았고, 틈틈히 머리로 일을 생각하는 재미가 있다.
성공하지 못하더라고 포트폴리오라도 되겠지. 거창한걸 알려줄 순 없어도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 줄 순 있겠지 하는 중이다. 나처럼 머리속 복잡한 미로를 헤메고 있다면 하루 10분이라도 나의 것을 만들어보자.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보다, 커피한잔 보다 피로회복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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