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첫째는 수족구, 둘째는 구내염중 가정보육 3일차 본문

육아

첫째는 수족구, 둘째는 구내염중 가정보육 3일차

몽염이 2019. 8. 30. 18:00
반응형

사실 둘째는 수족구 및 구내염은 나은 상태

첫째는 못먹고 입 아프고 해서 축축 쳐지는 반면에

둘째는 낮잠 챙겨자고 나면 쌩쌩해짐

오늘 상태봐서는 토요일 완치 판정서는 저~~멀리로

주말 동안 좀 먹고 나아야 할텐데

두 따님다 급격한 다이어트 모드

살을 빼야 할 건 엄마 아빤데

너네만 갈비뼈 앙상이라니 ㅠㅠ


수족구는 전염병이라

마트, 놀이터, 키즈카페, 집 근처 공원도 못가고

집근처 편의점,

집에 오는 길 풀만지기,

길건너 아파트 소방도로 풀밭,

먹을 것 떨어져서 집근처 마트 잠깐



어제 신랑이 냉동실에 뭐가 많네 했던 생각이 나서

시장에서 사놓고 안먹어서 냉동실행 했던

과자들을 놀이매트에 펼쳐 줬다

한 30분 정도 신나게 놀고 끝

30분이 어디냐며



달팽이도 보고

지네도 보고

힘든 대신 다른 재미가 있다


하지만 체력 및 안좋았던 발은 고장남


첫째가 아프니 쌍둥이 유모차로 동네를 좀 다녔고

둘째가 어제 오후내내 품에서 안떨어질려고 해서

내내 업거나 안고 다녔더니 여기저기 고장남



그래도 아픈것 치곤 잘노는 두 따님 덕에 생각보다는 수월하다

아파도 낮잠 안잘려고 버티는 첫째를 목욕 시켜서 눕혀서 머리 말려주니 기절

다행이 신랑이 일찍와서 난 머리 말리고

신랑은 옷입혀주고

큰방에 눕힘



신랑이랑 왜이렇게 자는 걸 싫어 하지 했다

어제는 잠오는 눈으로 누워서 책읽자고 꼬셔도 버티고

8시 넘어서 잤는데

오후 3시부터 얼굴 파리해져서도 버티더니

머리 말리기에 기절

아플 땐 좀 쉽시다 따님

잘자고 회복하길 빌어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