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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첫째는 수족구, 둘째는 구내염중 가정보육 4일차

몽염이 2019. 8. 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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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구내염엔 알보칠

구내염에도 알보칠


어제 오후 첫째 낮잠 후에도 파리한 얼굴로

자기 책상에 앉아서 힘없이 앉아 있음



지난 3일 먹은게

끼니당 죽1 숟가락

맥도날드 치즈스틱 3개

ABC초코과자 5개

그러다 탈수 된다고 큰병원 가야한다고 협박해서 간간히 먹은 물


수박이 좋다고 해서 수박 사왔는데

눈꼽만큼 비어먹고 못먹겠다고 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엄마가 안바를려고 했는데

이렇게해서 버티겠냐고

“아픈 약 바르자(알보칠)” 이야기함

그때부터 고함 지르고 바들바들 떨면서

“안한다고~~~”

“하지말라고”

소리지르면서 난리남




면봉 두개에 알보칠 흠뻑 적셔 놓고

가제 손수건 한장 준비해놓고( 이건 손가락에 끼워 적셔서 염증난데 한번 더 바를 용도)

진정되길 기다렸다


한참 기다려도 도망가도 안오길래

할때는 아프지만 하고 나면 괜찮을 꺼야 하고

품에 발버둥 못치게 안았다

그리고 입안에 알보칠 바르기

당연히 난리남

으~~~~~~~~~~~~~~앙!

울더니 아까보다 빨리 진정됨


수박을 조금씩 야무지게 한그릇 먹음

으요~~ 성공!

신랑은 진작 발라주지 그랬냐고 할 정도


입을 3일 동안 닫고 있어서

입에서 똥냄새남

수박 다 먹고 둘째 칫솔로 양치하고

다시 알보칠로 가글함

알보칠 한방울, 식염수 한컵


가글하기전에 대성통곡 한번 해주시고

극뽁~~~!

아침에 일어나서는 바삭한 빵 까지 먹었다

만세~~~!

어여 났길 ㅠㅠ

너무 살 빠져서 눈코입이 커졌다

얼굴이 홀쭉

무서운 수족구 ㅠㅠ

이번이 마지막이길 빌어본다


* 수족구 증상완화 아이템

* 알보칠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57XA11ABBBBB2146
- 악명 높은 약
- 내가 구내염이 자주 오는 편이라 집에 상비약으로 항상 있다
- 염증이 난 부위에 알보칠을 면봉으로 적셔서 두번 정도 발라주면 된다
-바르는 순간 어마무시하게 아프지만 바르면 왠만한 염증은 한나절 버틸만큼 진정된다


* 식염수
- 약국가서 식염수 주세요 하면 주는 1리터 들이 식염수
- 알보칠 바르기 전에 식염수로 가글 시켜 주었다
- 약한 구내염은 식염수 가글 정도로 해결된다

* 아기 칫솔(비바텍 럭스)
- https://www.coupang.com/vp/products/9821215?itemId=43445859&sourceType=share&shareChannel=
- 첫째때 잘 써서 둘째 칫솔도 꾸준히 요거 쓰는 중
애기땐 칫솔늘 잘 씹어서 다른 칫솔을 며칠 안가고 버려야 되는데 요건 오래 쓸 수 있다
칫솔 치곤 가격이 사악하지만 씹어 버리는 거 생각하면 그돈이 그돈
- 첫째 쓰던 칫솔로 양치하면 염증 부위가 너무 아플꺼 같아서 애기 치약에 애기 칫솔로 닦아주니 덜 아파 했다


안아프고 애들이랑 보냈던 방학에 흔적

이때가 좋았지

아파서 오는 방학은 반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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