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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김고은님 노래듣고 마음을 녹인 시간에 기록 본문
난 되게 되게 자존감도 높고,
멘탈적으로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을 하다보면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기 마련인데
'나는 아니니까. 아니니까 괜찮아'라고 넘겼다.
그땐 진짜 괜찮았다.
막상 힘들었던 시기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흐른 후에 확 왔다.
예상치 못한 시기에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나도 당황했다.
그땐 친구들도 잘 안 만났다
내 기분과 상태가 말로 쉽게 설명이 안 돼서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 할 수도 없었다
내가 작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툭 던지는 말도 흘려 넘기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였다.
'아, 내가 그렇구나' 하면서 점점 작아졌다.
내가 알았던 내 모습과 다른 모습이 나오니까
그걸 받아들이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인터뷰⑥] 김고은 "'도깨비' 이후 자존감 무너져, 사람도 못만났다" 인터뷰 기사 중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558883&cloc=
엄마가 되고 산후우울증을 첫째 때 한번, 둘째 한번
두번째 산후우울증은 진하게 겪었을 때
내 기분이 저랬던 것 같다
누군가 한테 말로 풀 수 없는 어려움
결국 답이 내 안에 있는 어려움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인데도 그게 잘 안되어 어려웠다
우울할 만큼 우울했는데도 툭툭 털어지지 않아서 너무 당황했다
내 마음이 감당이 안되서 사람을 최대한 만나지 않았지만
하다못해 친정 엄마의 걱정스러운 한마디에도 와르르 무너지는 상태였기 때문에
사람 만나는게 무서웠다
엄마가 되면 온세상이다
넌 엄마니까 이건 하면 안돼
넌 엄마니까 이건 당연히 애들한테 해줘야지
넌 엄마니까 집안일도 잘 꾸려야지
넌 엄마니까 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물질적 욕심이 없는 축에 속했고
남의 말에 잘 안흔들리는 고집센 성격이었다
그래도 육아에는 장사 없었다
인스타 등 SNS에서 다른 삶에 대한 동경으로 맘이 힘든게 아니라
당장 옆에는 내 남편과 처지가 너무 달라져서 괴로운 일이 많다
신랑은 나와 아이의 스케줄이나 건강에 상관없이
친구와의 약속에 갈 수 있고
안보내준다고 화내거나 짜증 낼 수 있는 것
거꾸로 내가 갈려고 하면
신랑 출근 안하는 날이어야 하고
애들이 안아파야하고
나가게 되더라도
애들 간식 애들 먹을 것을 챙겨 놓느라
눈뜨자 외출 전까지 바쁘게 움직이고
외출 후 돌아와서 집안일에 애들 챙기느라 정신없었다
이러다 보니 잘 안나가게되고
나가더라도 몸살하기 일쑤
김고은님 기사 보고 나니
저런 멋진 연예인도 나처럼 마음 고생 할 수도 있구나 싶었고
연예인도 참 힘든 직업이구나 싶었다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유열의 음악앨범을 영화관 가서 보고 싶지만
지금은 블로그랑 공부할 거리 찾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
아쉬운 마음에 유튜브에 김고은님을 검색해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공유님과 김고은님의 캐미가 좋았던 도깨비 NG영상
공유님 선배미 뿜뿜!
해피투게더에 나온 김고은님의 이하이의 "한숨"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를 부르고 연주한 김고은님과 헨리님
귀가 촉촉해지는 기분
마음도 촉촉해지는 기분
이렇게 한발한발 나를 쌓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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