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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7/13 운동일기 - 느릿느릿 천천히 멈추지 않고... 본문
둘째랑 등원하는 길에 달팽이를 발견했다. 기분 좋은 날~! 하지만 비도 오고 첫째 버스시간에 발을 동동 구르는 시간에 둘째가 일회용 기저귀를 거부하면서 다 집어 던지고 울면서 버티면서 출발을 못하고 있을 때, 울면서 겨우 나갔는데 자기가 풀어해친 머리를 만지면서 "머리~~"하고 울 때, 겨우 그쳤나 했는데 "폴리~"(언니 우산이 폴리)하고 울 때는 "니가 했잖아!! 어쩌라고!! 나가나가나가!! 빨리 빨리~" 하면서 오늘 쉽지 않은 날이 구나 했다. 그런데 달팽이를 만날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이 될 줄이야~ 인생 참 알 수 없다.
그렇게 아침부터 진상이었던 둘째는 버스타고 간 언니에 폴리 우산을 쓰면서 부터 상태가 좋아졌다. 첫째가 둘째정도 였을 때 샀던 우산이라 낡고 조금 망가진 우산인데도 엠버우산이라는 이유로 가지고 싶은 우산이 되다니!! 캐릭터 빨도 위대하고 애들에 선입견 없는 시선도 위대하다.
아침에 애들이랑 한바탕 전쟁하고 나면 기운이 쭉~ 빠질 때가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일요일은 거의 종일 독박 육아였지만 밤에 가진 나만의 시간(블로그, 안드로이드 앱공부) 덕분인 것 같다. 어제 새벽 2시에 잠들고 아침에 7시에 뿅 일어난 둘째랑 졸면서 시간을 보냈어도 지난 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도 오류 없이 잘 올라왔고 코딩도 몇 줄 했더니 기분 좋아진 것이다. 나란 여자 코딩하면 기분 좋아지는 여자.
느릿느릿 천천히 멈추지 말고 앞으로만 가면 언젠가는 도착 할 수 있겠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내 몸무게도,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도 언젠가는 완성 될 것이다.
몸무게 71.2 - 700그람 줄어듬. 오늘은 아침에 잼
허리둘레 87 - 2센치 늘어남. 밥배?
엉덩이 둘레 105 - 유지
허벅지 둘레 63 - 유지
가슴둘레 94 - 1센치 줄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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