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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기버가 바보같은 기버를 만나면 생기는 일 그리고 흙크루 글쓰기 클럽 4일차 본문

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흙크루 글쓰기 클럽

바보같은 기버가 바보같은 기버를 만나면 생기는 일 그리고 흙크루 글쓰기 클럽 4일차

몽염이 2022. 6. 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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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쓰기 주제


5번) 똑똑한 기버와 바보 같은 기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멀리서 찍은 둘째님 유치원 바깥놀이

   오늘 처럼 비가 오는 날이 아니면 둘째랑 걸어서 유치원을 갔다 유치원 바로 앞에 위치한 공원에서 걷기 연습을 하고 갑니다.  민정요가에 바른 3단 걷기를 휴대폰에 틀어놓고,  귀에 에어 팟을 끼고 저 초록 운동장을 한발 한발 걷기 연습을 합니다.  나도 모르게 "뒷꿈치, 발 가운데, 발가락"이라고 민정쌤을 따라하면서 다니지요.    그러다가 재잘거리는 아이들에 소리가 들리고 바깥놀이를 나오는 것 같으면 얼른 공원을 벗어나서 산책길을 떠나요.  왠지 둘째랑 마주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산책길을 떠날 때,  친구들과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보너스~ 좋아요.

  소소한 행복을 찾아 일상을 무던히 이어나가는 힘은 강하지만 똑똑한 기버랑은 거리가 먼 인간이지 싶어요.   묵묵히, 열심히가 다 인 줄 알고 회사생활을 했고, 월급을 못 받는 상황에서도 사장님도 이사님도 월급 못 챙겨가니까 어쩔수 없지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전 바보같은 기버인 사원이었고, 사장님도 바보 같은 기버라 사업이 기울었던 것이지요.

  그럼 똑똑한 기버와 바보같은 기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똑똑한 기버는 자신의 일상권이 침해 되지 않는 선에서 무리하지 않는 선물을 주고, 불편한 것은 불편하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바보같은 기버는,  자신의 일상권이 침해 되더라고 상대방이 원하면 주고야 말아버리고,  불편한 것 필요한 것을 잘 말 못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럼 전 지금은 똑똑한 기버가 되었을까요?

  전 아직도 불편함은 조금 참고, 필요한 것은 조금 말할 수 있게 된 똑똑한 기버가 꿈인 사람입니다.  이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같이 연습해 보고, 알아가 보아요.

  역행자 책을 품은 저는 꽤나 든든 하니까요

  비오는 날 빗소리와 키보드를 다다다 치는 소리도 꽤나 어울리네요.

좋은 밤 되세요~

 

 

밀리의 서재에서 무료 1달 찬스로~역행자 책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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