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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흙크루 글쓰기 클럽

그림그리고 빵 굽는 기버 그리고 흙크루 글쓰기 클럽 5일차

몽염이 2022. 6. 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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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2번 ) 지난 1년 동안 한 기버 행동은 무엇인가요?

우리 동네 화요장에 바보같은 기버 대표주자 보아스 화덕피자 사장님

지난주 화요장은 신랑 월급날이 1주일 남아서 피자가 더 먹고 싶다는 둘째에게 "아빠 월급날이 얼마 안남아서 한판 밖에 못사. 대신 다음주 월급날이 화요장 서는 날이니까 엄마가 그때 먹고 싶은 거 다 사줄께." 하면서 달래고 있었어요. 그때 사장님이 "왜? 뭐 먹고 싶어? 이야기해~ 아저씨가 한판 만들어줄께~" 하셨어요. 매주 와서 밥내나는 피자를 선물해주고 가시는 사장님의 정성과 이런 마음 씀씀이가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이런 바보같은 기버가 주변에 많아서 인지, 자의인지 타인인지 순서를 정할 순 없지만 기버를 해야하는 순간을 맞이 하지요. 그리고 이런 경험이 만들어준 마음의 여유는 자연스럽게 기버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발효 잘 되고 있는 식빵님
초코 쿠키 식히는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을 다 쓰는 소비요정에서 흙회장님과 만보짠돌이 회장님 처럼 아껴사는 법을 연습중이라 정성을 넣고 돈이 덜 들어가는 기버 행동을 하고 있어요. 최근 순으로 보면 빵이나 쿠키 만들어서 선물하기, 그림을 그려 선물하기,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전해주기 가 있네요. 흙회장님 유튜에서 얻는 정보도 주변에 N잡에 관심있는 지인에게 전달하기도 했지요.

보아스 화덕피자 사장님께 선물한 그림 이예요

 

이번 흙크루 글쓰기 클럽에서 회장님들을 만나고,  매번 저희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려주시는 흙회장님께는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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