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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다양한 시도를 해보자 (69)
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주말에 소중한 내 공부시간. 매번 같은 스터디 카페을 가다가 오늘은 다른 곳을 가보았다. 보통 한번 엉덩이 붙이고 익숙해지면 잘 안움직이는 외출도 참 집순이 스럽게 하는 나지만 아직 “여기야!!” 하는 곳을 찾지는 못한 것 같다. 집 근처 집중 스터디 카페도, 비에이블 스터디 카페도 좋지만, 딱 한가지 의자에 앉으면 발이 살짝 뜬다. 다리짧은 사람의 서러움... 사실 스터디카페 의자가 내 발이 땅에 닿으면서 키큰사람도 불편하지 않는 의자가 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그래서 의자가 편한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지만, 신랑과 애들이 있는 시간에 내가 공부를 하고 있으면 "애들 물 줘라!", "빨래 좀 꺼내줘라", "애들 약 먹여라"등등 잔소리를 하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신..
공부에 집중이 안되고 하품이 자꾸 나오고, 1시간 정도 공부 시간이 부족하고 마음만 바빴던 어느날 미루고 미루어 두었던 [사진관집 이층 - 신경림] 책 필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결과물을 내기보다는 육아와 공부에 균형, 그리고 내 시간을 가지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물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공부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날은 애들 하원 후 마음을 동동거리며 핸드폰을 만지작 하는 날들이 꽤 있었다. 그러가다 어제 유키즈 온더 블럭에 나온 윤영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좀 더 내 시간을 얻어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 육아에 여유가 나는 만큼 내 것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커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애들이 어릴 때는 잠깐의 위안(잠깐의 외출, 블로그 글쓰기) 으로 '..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요가소년님과 요가를 한다. 아침부터 내것을 하나 끝냈다는 것이 하루를 보내는데 큰 힘을 준다. 디카가 유행하던 대학 시절에도, 페이북이 유행하던 직장인 시절에도, 인스타가 유행하는 주부 시절에도 나는 SNS 와 사진찍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블로그를 하고, 인스타를 하고, 유튜브를 하고 있다. 참 별일이다. 어느 것 하나 쌀이되고 밥이 되지는 않지만 앱 만들기 라는 큰 목표 앞에 하루하루 뭔가 내 것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 볼려고 하고 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언제가는 쌀이되고 밥이 되기를 바래본다. 집이라는 공간에 주부라는 직업에 나와, 예비 앱 개발자라는 내가 공존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집안일은 손대기 시작하면 물 흐르는 듯 새 일거리가 생기고, 공..
나는 시간을 쪼개서 달리는 공부하는 엄마이다. 직장을 구하기에는 아직 시기 상조인 7살, 4살 딸 둘을 키우는 주부이다. 주부라는 직업에 질려서 이직하고 싶지만 인수인계 받아 줄 후임이 없는 상태이다.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신랑을 만나서 대화가 잘 통하는 IT인 부부로 10년 가까이 살고 있지만, IT업계 특성상 주말마다 신랑이 출근하지 않고 주말만 내가 일을 할 수 있게 정할 수 없다. 머리속으로 그려온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일이 많았지만 애들등원 후 2시간, 첫째 하원 후 1시간, 둘째 하원 후 놀이터 다녀오고 애들 티비보는 동안 1시간 정도 총 4시간이 내가 일에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물론, 애들을 기관에 좀 더 있게 하면 시간을 좀 더 낼 수 있겠지만 나는 일도 육아도 모두 잡고 싶은 욕심많..
현재진행형인 밥상전쟁. 첫째는 7살, 둘째는 4살인데도 아직 스스로 밥을 먹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호기심 많고 에너지 많은 첫째의 영향인지, 밥을 먹기만 하면 TV 보여주면서 먹였던 내 탓인지 한 두번에 이 밥상전쟁이 정리되지는 않는다. 육아서를 찾아보기 보다는 내 마음 다스릴 꺼리를 찾다보니 우쿨렐레를 손에 들게 되었다. 우쿨렐레 소리로 스트레스가 날아가지는 않지만 엉덩이 아프게 잔소리 하면서 앉아만 있는 것 보다는 우쿨렐레 라도 손에 들고 있는게 내 마음에 안정이 된다.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우쿨렐레 악기가 울림이 큰 악기가 아니라서 딩기링~ 연습이 가능하지만, 해가 진 저녁에는 소리내어 연습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나도 밥상에서 애들에게 잔소리를 하며 악기 연주를 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악기 연습을..
지난번에 갔던 비에이블스터디카페 영통점 갔을 때도 느낀 거지만 스터디 카페는 공기가 참 쾌적하다. 옛날 고등학교 때 다녔던 독서실 특유에 먼지냄새, 쿰쿰한 공기냄새도 없고 머리 위 까지 막힌 칸막이도 없고 좋았다. 그때도 이런 스터디카페가 있었다면 맨날 자지 않고 공부했으려나? 입구에서 결제 하고 탕비실이 어디있지~?하고 한참 찾다가 입구에서 발견했다. 탕비실에도 공부 할 수 있는 좌석이 있어서 헷갈린 것이다. 전에 갔던 비에블스터디카페에 서서 공부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한자리에 앉아 공부하다가 집중이 흐려지면 이렇게 탕비실로 나와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집중 스터디 카페는 무려 17차, 오렌지 쥬스, 포도쥬스와 얼음이 무료!! 비밀번호로 출입하는 시스템과 우리집과 단지네에 위치해서 가까운..
신랑이 지난주부터 재택근무 중이다. 서로 알면서도 "아~~ 행복해~~ 신랑을 자주 볼 수 있다니~!"(아주 가식적인 말투로) 라고 했지만 실상은 나도 알고 신랑도 알고 하늘도 알 것이다. 10년차 부부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데 신랑의 재택근무는 내 혼자만의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없었다. 그렇다고 평일에 공부를 많이 한 것도 아니면서 왠지 불만스럽고 신경쓰이는 시간들에 연속이었다. 어제는 주말이라 신랑이 도와준 덕에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주일 동안 쌓인 여러가지 감정이 정리되고, 공부력도 충전이 되는 시간이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아픈 어깨 치료 하러 한의원 가야지~'라고 생각했다가 왠지~ 스터디 카페도 그 옆 봄날 식당에 밥을 먹어보고 파서 오늘은 스터디 카페로 내가 출근 했다...
■ 신청기간 : 2021. 4. 28.(수) 09:00 ~ 5. 31.(월) 18:00 ■ 신청방법 : 청년면접수당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thankyou.jobaba.net/ ■ 지원대상 : 면접활동을 하는 경기도 내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 ※ 단시간일자리(주30시간미만)에 응시한 면접도 신청 가능함 ■ 지원내용 : 최대 30만원(면접 1회 5만원, 최대 6회) 지원 ※ 다수의 면접에 대해 신청 시 면접 건별 각각 신청서 작성 필수 ※ 다만, 2020년에 시행된 면접의 경우 ’21.1차 모집기간에 한하여 소급신청 가능, ’20년 면접수당 신청횟수(6회) 잔여분이 있을 경우(면접 1회 3.5만원) ■ 지급방법 : 희망하는 지역의 「경기도 지역화폐」로 지급 아파트 알림판에서 글을 보고 지난달(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