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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단녀에서 "나"로 돌아가기/운동 (69)
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안드로이드 앱 공부도 운동도 하루하루 느리기는 하지만 진행되는 상태이다. 좋다. 멈춰있지 않고 흘러가는 느낌이 들면, 이 주부라는 틀에 덜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아직 아이 없고 결혼하지 않았고, 나처럼 맞벌이 하지 않는 주부라는 위치에 놓여 보지 않은 사람에게 변명하자면, 이 직업의 가장 큰 단점은 그만둘 수 없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그 부분이 가장 힘들게 다가 온다. 힘들다고 대신 투입되는 추가 인력의 스케줄을 내 마음대로 정 할 수 없고, 그 추가인력(나의 경우는 남편)의 멘탈과 체력도 같이 관리해줘야 하는 어렵다. 그런데 요즘처럼 나님의 체력이 말썽일 때는 정말 힘들다. 신랑은 간염, 나는 원인불명에 방광염에 시달리는 중이다. 40대가 가까워 오는 것을 이렇게 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잦은 미열 다시 찾아온 구내염 임파선염 편도염 역류성식도염 콩팥염 자궁염증까지 뉘에 뉘에 또 좀 몸에 나쁜 것들은 잠시 물려둡시다 완전히 안먹는다고 하면 서러우니까 커피한잔 만 옵션으로 남겨두고 NO햄버거 NO라면 1 커피 정도로 시작해 보자구요 시작한다면 100일은 채워 볼 수 있기를~~

오늘은 친정엄마 찬스로 아침에 공복 차크라워시플로우#1을 시원하게 하였다. 육아에서 가장 고난이도라는 밥먹이기를 해주셨다. 요즘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져서 그런지 수련하면서도 쎄~ 하게 역류하고 목구멍이 아팠다. 만병에 근원인 스트레스~ 나님도 스트레스고, 신랑도 스트레스고, 시댁도 스트레스고, 친정마저 스트레스인 예민한 상태이다보니 틈만나면 역류하고 피맛이 나는 상황. 오전에 요가하고 밥먹고 향사평위산 먹고 잔잔히 가라앉았다가 오후에 신랑이랑 통화하면서 다시 역류. 다시 향사평위산 챙겨 먹고 2차 운동으로 화도 솟구치는 속도 조금 달래졌지만 어질어질 손발이 떨리고 어지러운 상태. 결국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역류성 식도염 약을 먹고, 사혈기로 손,발 다 따고 조금 진정되었다. 예전에는 내가 세상 쿨하고 편하..

며칠전 신랑 간수치 재 검사에서 빨간불이 들어왔다. 수치가 60이상 70정도 이고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걱정되어서 동네 근처에 PT 수업을 하는 곳을 찾아 보았다. 회당 35000원에서 5만원 정도가 평균이고, 비싼곳은 회당 10만원 정도 였다. 10회 정도 PT를 받는 다고 생각하면, 한달에 35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에 돈이 드는 셈이다. 신랑을 위해서 찾아보다가 내가 혹 했다. 집에서 혼자 운동하다 보니 잘못된 운동 습관으로 자꾸 이곳 저곳 고장나기 일 수 이다 보니, 혹~ 한 것이다. 몇주 전부터 몸무게는 빠지기는 커녕 자꾸 늘어나고, 한동안 운동이 잘 자리 잡아서 무릎도 고관절도 안아팠는데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도 PT 받으면 살도 빠지고 아픈 곳도 고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나의 아저씨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대사가 생겼다. 망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 내가 망가진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은 평생을 망가질까봐 두려워 하면서 산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그런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망가져도 행복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에 조급함이 조금 달래지는 기분이 들었다. 며칠전 부터 조금씩 늘어나는 몸무게도, 여전히 느릿느릿 진도 나가고 있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공부도 '괜찮다~괜찮다~' 했지만 괜찮지 않은 상태였다. 아마 몸무게가 자꾸 늘어나는 것도 스트레스 때문에 자꾸 붓기가 차오르는 거겠지... 리뷰요정 리남 님에 클래스101 수업을 들으면 블로그 수익이 좀 날까? 생각했었고, 운동을 하루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늘려야 하나 생각했었고, 첫째..

오늘은 신랑이 재택근무 하는 날. 출근 안하고 아침 8시부터 집에서 컴퓨터로 출근 했다. 그래서 아침에 애들 등원을 대신 해 줄 수 없는 상황. 오히려 출근하는 날 등원을 도와주는 것이 더 좋은데 아쉬웠다. 오늘도 아침부터 울고불고 진상으로 변신한 둘째,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유 끈키 3일째라서 그런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두유를 안먹으니 빈속에 조금만 속상한 일이 생겨도 대성 통곡 하는 상황. 이러기를 며칠 째라 힘들 었던지 아침에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딱딱해지면서 담이 왔다. 애들 등원하고 집에 와서 어깨랑 오른쪽 뒷목이 너무 아파서 신랑에게 부항을 해달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심한 것 같다고 "한의원가~"해서 밥먹고 한의원을 갔다. 물리치료, 침치료, 사혈, 쑥뜸하고 치료 끝! 담이 다 풀리진 않았..

둘째랑 등원하는 길에 달팽이를 발견했다. 기분 좋은 날~! 하지만 비도 오고 첫째 버스시간에 발을 동동 구르는 시간에 둘째가 일회용 기저귀를 거부하면서 다 집어 던지고 울면서 버티면서 출발을 못하고 있을 때, 울면서 겨우 나갔는데 자기가 풀어해친 머리를 만지면서 "머리~~"하고 울 때, 겨우 그쳤나 했는데 "폴리~"(언니 우산이 폴리)하고 울 때는 "니가 했잖아!! 어쩌라고!! 나가나가나가!! 빨리 빨리~" 하면서 오늘 쉽지 않은 날이 구나 했다. 그런데 달팽이를 만날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이 될 줄이야~ 인생 참 알 수 없다. 그렇게 아침부터 진상이었던 둘째는 버스타고 간 언니에 폴리 우산을 쓰면서 부터 상태가 좋아졌다. 첫째가 둘째정도 였을 때 샀던 우산이라 낡고 조금 망가진 우산인데도 엠버우산이라는..

운동일기 써야지~! 하고 체중계에 올라갔더니 71.9키로!!! 왜 끝도 모르고 자꾸 늘어나는 걸까 ㅠ.ㅠ 깜짝 놀라서 허리 둘레 재보니 85센치. 2센치 줄었으니 근육이 늘어 나는 것으로 안심해도 될려나. 그럴려나 몸무게 71.9 키로 300그람 늘어남 허벅지둘레 63 유지 허리둘레 85 2센치 줄어듬 가슴둘레 95 유지 엉덩이둘레 104 1센치 늘어남 요가소년과 하루 한시간 꾸준이 요가하면서 어깨 뭉침, 허리통증, 고관절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애들 육아하면서 운동을 하면 집중이 흐트러져서 다시 아프기 일 수 지만, 집중해서 하면 다시 바로 돌아오는 기분이다. 오늘은 일요일. 신랑과 함께하는 비교적 여유로운 하루가 아니라 신랑님 출장 가신 날. 둘째님이 "낮잠 안자!!"해서 오늘 운동은 못하겠구나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