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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나의 아저씨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대사가 생겼다. 망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 내가 망가진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은 평생을 망가질까봐 두려워 하면서 산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그런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망가져도 행복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에 조급함이 조금 달래지는 기분이 들었다. 며칠전 부터 조금씩 늘어나는 몸무게도, 여전히 느릿느릿 진도 나가고 있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공부도 '괜찮다~괜찮다~' 했지만 괜찮지 않은 상태였다. 아마 몸무게가 자꾸 늘어나는 것도 스트레스 때문에 자꾸 붓기가 차오르는 거겠지... 리뷰요정 리남 님에 클래스101 수업을 들으면 블로그 수익이 좀 날까? 생각했었고, 운동을 하루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늘려야 하나 생각했었고, 첫째..
오늘은 신랑이 재택근무 하는 날. 출근 안하고 아침 8시부터 집에서 컴퓨터로 출근 했다. 그래서 아침에 애들 등원을 대신 해 줄 수 없는 상황. 오히려 출근하는 날 등원을 도와주는 것이 더 좋은데 아쉬웠다. 오늘도 아침부터 울고불고 진상으로 변신한 둘째,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유 끈키 3일째라서 그런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두유를 안먹으니 빈속에 조금만 속상한 일이 생겨도 대성 통곡 하는 상황. 이러기를 며칠 째라 힘들 었던지 아침에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딱딱해지면서 담이 왔다. 애들 등원하고 집에 와서 어깨랑 오른쪽 뒷목이 너무 아파서 신랑에게 부항을 해달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심한 것 같다고 "한의원가~"해서 밥먹고 한의원을 갔다. 물리치료, 침치료, 사혈, 쑥뜸하고 치료 끝! 담이 다 풀리진 않았..
둘째랑 등원하는 길에 달팽이를 발견했다. 기분 좋은 날~! 하지만 비도 오고 첫째 버스시간에 발을 동동 구르는 시간에 둘째가 일회용 기저귀를 거부하면서 다 집어 던지고 울면서 버티면서 출발을 못하고 있을 때, 울면서 겨우 나갔는데 자기가 풀어해친 머리를 만지면서 "머리~~"하고 울 때, 겨우 그쳤나 했는데 "폴리~"(언니 우산이 폴리)하고 울 때는 "니가 했잖아!! 어쩌라고!! 나가나가나가!! 빨리 빨리~" 하면서 오늘 쉽지 않은 날이 구나 했다. 그런데 달팽이를 만날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이 될 줄이야~ 인생 참 알 수 없다. 그렇게 아침부터 진상이었던 둘째는 버스타고 간 언니에 폴리 우산을 쓰면서 부터 상태가 좋아졌다. 첫째가 둘째정도 였을 때 샀던 우산이라 낡고 조금 망가진 우산인데도 엠버우산이라는..
어제 신랑이랑 투닥투닥 하던 끝에 눈을 뚝뚝 흘리는 슬픔에 시간을 가졌다. "난 아까 6시부터 운동하고 밥먹으려고 하다가 이 시간까지 밥 못먹고 배고파!! 애들 키우면서 너무 많이 굶었더니 굶는 것도 지겨워~!!" 라고 하고는 펑펑 울었다. 시원하게 울고, 저녁 11시에 쫄쫄 굶은 내가 안쓰러워서 화났다가도 달래주는 신랑 덕에 기분이 정리되고 뭐가 불만인지 떠올랐다. 결국 잘 진행이 되지 않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공부와 일하고 싶은 욕구에 문제였다. 결혼하기 전에 결혼을 안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나는 일 안하고는 못 살 것 같아였다. 하지만 임신을 하기 위해서 일을 그만둔 이후로 6년 넘게 직업이 없는 상태인 나. 주부라는 직업에서 자존감을 찾아 먹으면 참 좋겠지만 살림에 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잘 ..
운동일기 써야지~! 하고 체중계에 올라갔더니 71.9키로!!! 왜 끝도 모르고 자꾸 늘어나는 걸까 ㅠ.ㅠ 깜짝 놀라서 허리 둘레 재보니 85센치. 2센치 줄었으니 근육이 늘어 나는 것으로 안심해도 될려나. 그럴려나 몸무게 71.9 키로 300그람 늘어남 허벅지둘레 63 유지 허리둘레 85 2센치 줄어듬 가슴둘레 95 유지 엉덩이둘레 104 1센치 늘어남 요가소년과 하루 한시간 꾸준이 요가하면서 어깨 뭉침, 허리통증, 고관절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애들 육아하면서 운동을 하면 집중이 흐트러져서 다시 아프기 일 수 지만, 집중해서 하면 다시 바로 돌아오는 기분이다. 오늘은 일요일. 신랑과 함께하는 비교적 여유로운 하루가 아니라 신랑님 출장 가신 날. 둘째님이 "낮잠 안자!!"해서 오늘 운동은 못하겠구나 했는..
홈트 3년만에 요가매트를 구입했다.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자꾸 몸이 고장나는 것이 매트를 안깔고 해서 손이 미끌려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쿠팡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다가 형편이 되자 바로 구입했다. 요가블럭과 경칩은 원래 살려고 했던 것이었다. 요렇게 셋팅 해 놓고 사진 찍으니 왠지 차오르는 만족감~ 좋다 하지만 오랜만에 요가매트에서 수련해서 그런지, 10mm로 너무 두꺼운 매트여서 그런지 발, 무릅이 너무 아팠다. 서서하는 자세도 업드린 개자세도 자세도 잘 안나오고 흐름이 끈키는 기분이 들었다. 이미 반품하기에는 늦었고 5~6mm를 넘지 않는 다른 매트를 찾아보면서 요 매트를 더 사용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에 한자리 차지하는 내 물건이 생기니까 좋다~좋아. 그렇다면 오늘 몸무게는..
*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클린하는 방법 - build > Clean Project - 개발을 하다보면 이유 없이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다. 새로 추가한 리소스를 다른 파일에서 참조 하지 못하거나 정상동작 하던 소스도 오류가 나는데 오류가 아닌 경우 그래서 개발하면서 많은 변동이 생기거나 꼬였을 때 이미지 파일 등 외부파일을 프로젝트에 포함 시켰을 때 Clean Project를 해주면 오류같지 않은 오류는 벗어날 수 있다 틈틈히 Clean 하자~~!! - 참고 : Android 이클립스 아무 이유없이 오류나는 경우 https://jhrun.tistory.com/95 Android 이클립스 아무 이유없이 오류가 나는 경우 - 최소한의 오류만 나게 하기(Android Lint/Clean) 오류가 날 이유가 없는..
오늘까지는 가정보육. 둘째는 일요일에 38.2 정도 미열이 난 이후 열도 컨디션도 좋은 상태이다. 그래서 둘이 재잘재잘 잘 놀기도 하고, 서로 때리면서 싸우기도 하면서 보내는 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애들에게 화부터 낼 꺼 같아서 운동부터 했다. 슬기로운 요가생활. 하지만 운동을 했는데도 오른쪽 골반이랑 오른쪽 발이 좀 아픈상태이다. 운동하면서 틈틈히 귀는 애들에게 열려있었더니 혼자 집중해서 할때 보다는 균형이 좀 흐트려졌었나보다. 그래도 땀 잘 안흘리는내가 땀을 뚝뚝 흘리게 해주는 것은 요가소년과 요가 밖에 없으리~ 요즘 점점 몸도 바로서는 기분이고 살도 조금 빠진 기분이라 기대하면서 체중계에 올라섰는데 역시나 70.9. 다이어트에 길은 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