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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에서 보는 하늘도 맑다
오랜만의 새벽 탈출 코로나 때문에 바쁘고 피곤했다 설날부터 조금씩 안좋아진 둘째의 아토피 덕분에 탈출은 꿈도 못꾸던 상황 신랑이 저녁에 퇴근 후, 재워주기 기능까지 지원했는데도 왠지 마음은 바쁘지만 손발이 잘 안움직여지는 상태였다 이런 무기력하지만 바쁜 날들이 계속 되었지만 틈틈히 나는 시간은 운동으로 채워가며 버텨왔는데 그제부터는 육아 말고 운동 말고 다른 일을 하지 않으면 빵~ 터져 버릴 것 같은 상태였다 "나는 왜 이 이쁜 두 딸들을 키우면서 만족하지 못하지?" "나는 왜 주부라는 지금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지?" "나는 주부 외에 다른 직업을 가질 수는 있는 건가?" "나는 다른 집 보다는 잘 도와 주는 남편이 있는데도 왜 남들보다 잘하지 못하지?" 하는 부정적이 질문들이 나를 덮쳐왔고 사소한 말에..
요새 마녀사냥을 다시보기 하던 중 허지웅님 말이 기억에 남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별에 상처 이혼에 상처였나 “이별에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도 나아지지도 않는다” 는 말 맞는 말이기도 틀린 말이기도 한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싸우고 아이를 낳고 또 낳고 하면서 남편과 100번쯤 싸우고 찾은 나름에 안정기라 그런가 지난 사랑이별에 대한 상처가 아려오고 그걸로 마음이 후벼지는 일은 없다 내 자존감 문제로 욕심 문제로 힘들긴 했어도 고건 또 다른 문제 하지만 이 말이 맘에 남았던 것은 얼마전 하늘나라로 떠나간 친구랑 몇년전 떠나간 친구 생각이 나서 였다 이런 슬픔은 문득 꺼내지면 슬프고 넘겨지면 또 괜찮고 또 꺼내지면 똑같이 슬프고에 반복 또 반복 내 친구에 찬란 했을지도 모를 내 친구에 미래를 나..
건강을 잃으면 모든게 멈추어 버린다 라면없이 햄버거 없이 건강회복 프로젝트 19일차 프로그래밍 하고 싶은 욕심 블로그도 하고 싶은 욕심 육아도 뽜이팅 하고 싶은 욕심 이 그득그득 차서 소화가 잘 안되더니 결국 몸이 빵~!하고 터졌다 몇달전부터 1달에 1주일 정도는 미열에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그런가보다 했는데 뭔가 큰병 났다기 보단 소소하게 아파온 터였다 그래서 견딜만 했던 하루하루 하지만 이것들이 에네르기를 모은 것인지 내안에 욕심들과 의기투합 한 것인지 오랜만에 제대로 아팠다 다행이 드러누울 정도로 아프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골골골 했다 애들을 기관에 보내놓고 잠을 청할 만큼 제대로 뻤었다 신랑에게 "이 놈의 몸뚱아리는 그것 좀 덜 챙겼다고 이렇게 탈나나" 나도 공부도 하고 싶고 블로그도 하고 싶고 유튜..
30대 후반이 그런 시기 인가보다 요즘 나와 신랑의 공통된 고민이 "앞으로 뭐 먹고 살지" 이다 그리고 "뭘 하면서 살지"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나도 신랑도 한참동안 미뤄놓았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헤매이는 중이다 나만 헤매이나 했더니 어느새 옆에 와서 웃었다 한숨 푹~ 쉬기를 반복하는 중 왠지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잔소리를 해버렸다 누군가 말했다 입이 방정이라고 누구보다 같은 처지에 내가 그 시끄러운 속을 잘 알텐데 그 입 좀 다물고 나는 안드로이드 공부하고 신랑은 인터넷 세상을 헤매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냅두면 될 껄 또 입을 대어 버린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면 대학가서 취업 잘하면 공부도 고민도 끝이라고 했던 꿀빠는 말들... 사실이 아닐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잠깐..
담배는 안태워도 쑥뜸은 태우다지난주 수요일 밤부터 3일째 37.4~37.7 미열이 나는 상태온몸이 돌아가며 쑤시고입안이 후끈했다코안에 부비동이 욱식욱신했다소변이 후끈했다돌아가면서 아프다 신랑에게 "무슨 병원을 가야하지?"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아무런 말도 안했는데 괜히 성질내기 2일째신랑한테는 너무너무 미안하지만이번에는 마음대신 몸이 퍼졌다 어제는 누워서 쉬어보려고 했고오늘은 애들 등원 후에 한의원갔다가뜨끈한 순대국 한그릇 먹고더부룩한 듯 따뜻한 속을 안고 간단히 장을 봤다그리고 집에와서 쑥뜸 태웠다배, 손 그리고 발까지 하려고 했는데발은 먼지가 너무 많이 붙어서 쑥뜸이 안붙는다발은 다음에~ 손, 발을 주로 사혈하면서 약한 속을 다스리는데화상에 위험이 있어서 그렇지 쑥뜸은 피 안보고 속을 다스릴 수 있는 ..
난 되게 되게 자존감도 높고, 멘탈적으로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을 하다보면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기 마련인데 '나는 아니니까. 아니니까 괜찮아'라고 넘겼다. 그땐 진짜 괜찮았다. 막상 힘들었던 시기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흐른 후에 확 왔다. 예상치 못한 시기에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나도 당황했다. 그땐 친구들도 잘 안 만났다 내 기분과 상태가 말로 쉽게 설명이 안 돼서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 할 수도 없었다 내가 작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툭 던지는 말도 흘려 넘기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였다. '아, 내가 그렇구나' 하면서 점점 작아졌다. 내가 알았던 내 모습과 다른 모습이 나오니까 그걸 받아들이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인터뷰⑥] ..
스물스물 좀 우울하고 예민했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겹쳐 있는 상태 7월에 둘째 어린이집 가고 둘이 번갈아 혹은 같이 아프면서 어린이집 보낼 때 보다 더 바빠졌고 신랑은 조금 여유나자 바쁨모드 그러다 애들 방학이 지나고 한숨 돌릴까하는데 수족구가 왔다 강제 방학 1주일 보내는 동안도 신랑은 바쁨모드 유지 중 게다가 회사서 동료랑 싸웠다고 하더니 뭔가 이상한 모드 애들에 치여서 너무 힘들어서 틱틱거리다 버럭 화내고 눈물을 흘리고 다녀도 “내 잘못아닌데 나는 이러이러해서 못해줘” “내 잘못은 아니잖아”를 반복 공감받지 못했고 위로받지 못했다 드디어 애들 등원하고 너덜너덜해진 몸도 마음도 추스려야지 하자 어머님이 몸이 안좋아서 입원하셨다고 연락을 받았다 아버님은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신데 병간호 하시다가 어머님도..
둘째는 구내염중 금요일부터 밥 잘 안먹고 저녁되면 엉엉 울면서 따라다니고 어제 저녁에는 떡먹고 체해서 난리나고 오늘 아침에서야 발견했다 혓바닥에 구내염 두개가 눈에 띄일 만큼 보이더라 진작 알았으면 흰죽 줬을텐데 ㅠㅠ 며칠은 거의 두유가 주식 너무 아파해서 알보칠 거즈에 뭍혀서 환부에 적셔 줬다 적실때는 더 기겁하면서 울지만 좀 덜 아픈지 잘먹고 잘놈 그러다 약빨 떨어지는 4시쯤 부터 울고불고 다시 알보칠 그리고 흰죽 알보칠 설명서 상에 영유아 쓰지말라고 안되어 있어 해주긴 했는디 내일 소아과 원장님께 한번 여쭤봐야 겠다 둘째 구내염도 걱정이고 첫째 중이염은 더 걱정이고 오늘 밤 잠이라도 코 자길 오늘 독박육아에 두분 아픈 바람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었네 하루종일 먹은게 죽 한주먹 사과 2개 초코파이 2..